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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성일 Oct 25. 2022

마치며

마치며..


처음 이 책을 기획할 때 들었던 생각은 나는 실패한 인생의 한가운데 있었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일명 나태병이 도진 것이다. 게임을 너무 좋아했고 나이를 먹고도 만화책을 좋아했다.세상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했다.그러다 문득 나는 왜 살지에 대한 깊은 고뇌에 빠지게 되었고 언제나 그러했듯이 아무런 생각이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어릴 적에 바보 같던 삼촌이 생각났다.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한량 같던 삼촌이 말이다. 그 모습과 나의 모습이 겹쳐 보이면서 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나는 그 삼촌 처 럼 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일어설 테니 같이 일어서자 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다.

글을 쓰면서도 많은 어려움과 실패를 경험하곤 했다. 그럴 때마다 내가 쓰고 있는 책의 본분을 잊지 않기 위해서 나의 시간을 쪼개서 글을 쓰곤 했다.

나는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내가 글을 잘 쓰고 있는 것인지 사람들에게 내 글이 도움이 되는지를 말이다. 이런 이야기를 지인에게 했더니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작가로 평생이라도 산 것 같은 고민을 하고 있네.’라고 말이다.

맞는 말이다. 나는 아직 신입작가에 불가 하니 내 글에 대한 평가는 잠시 접어 두고 그저 사람들에게 나의 마음을 전달하면 될 것 같았다. 다행이도 내가 글을 잘 쓰지는 모르지만 내가 말을 잘하는 편이라 생각하기에 알기 쉽고 나의 마음을 정리하는 것으로 책으로 마무리 지었다.

나는 실패자다. 거리에 있는 노숙자가 될 운명이었을지도 모르고 내 미래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포기하지 않고 무언가를 행동한다면 그것에 대한 보상은 결코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러니 지금이 힘들고 지친다 하여도 나는 행동하는 것을 추천하며

 이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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