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4월 하늘로 친구를 보내며
노고산 푸르름 한창이던 그 하늘 아래,
우리는 함께였지.
어제의 하늘 밑에서도
너는 너의 자리에서
나는 내 자리에서
오랜 만에 4월은 좋은 달이었다.
허나,
오늘 하얀 국화 담긴 문자로
이제 너의 4월은 여기서 끝나누나.
짧은 문자로,
"좋아요" 만으로 담을 수 없는 너의 인생이었는데
봄처럼 빨리 가는구나.
담에 꼭 청보리로 만나자
그대 잘 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