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역사와동화 Mar 11. 2024

오징어 게임 챌린지를 보고
얻어걸린 생각들

1. 인터뷰 내용_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잘 말한다. 다른 사람들이 안 좋게 볼 것 같은 내용도 서스럼없이 이야기한다. 자기 자신을 정확히(거짓말을 안 한다는 전제 아래) 세밀하게 알고 그것을 표현한다. 솔직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탐구가 좀 더 되어 있다. 


2. 게임에서 누군가가 규칙을 제시하고 토론을 하고 받아들인다.

유리판을 밟으면 떨어지는 게임에서 누군가가 "조금더 공평하게 하기 위해서 처음 사람이 한 번 가고 멈추고 그 다음 사람이 가고 멈추고 또 그 다음 사람이 가는 방법으로 하자고 하니 모두 동의하고 그것을 규칙으로 받아들인다. 토의하고 논의하는 문화가 좀더 발달되었다는 느낌.


3. 본성은 끝까지 숨길 수 없다.

베트남 남민이며 이민 조사관으로 근무했던 마이는 자상한 아줌마로 계속 살아남았다. 하지만 끝쪽에서 주사위를 던져 6이 나오면 죽는 게임에서 상대방 이름을 부르고 던졌다. 주사위를 던지기 전에 서로 자기 이름을 부르기로 규칙을 세웠는데, 그걸 깼다.

그리고 자기의 이미지가 실추되자 공격을 피하려고 다른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변명을 계속 늘어놓았다.

어쩌면 그녀의 인생에서 그 어려운 상황을 헤치고 살아온 비결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우승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되었다.


오징어 게임 챌린지는 오징어게임 영화보다 더 운에 좌우된다. 사이사이 사람들을 제거할 수 있어서 더 인간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 나무위키 (namu.wiki)

매거진의 이전글 천리포 수목원에서 만난 살아남은 이름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