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말랑말랑두부 Jul 15. 2024

내가 잠든 사이

바나나를 지켜라-



이강 : 엄마, 아침에 아빠가 내 바나나를 먹어버리면 어쩌지?

엄마 : 엄마가 바나나에 이름을 써줄게. 이건 눈에 안 보이는 이름인데, 누가 내 바나나를 먹으려고 하면 바나나 주인의 이름이 검은색 글씨로 나타나는 마법이야.


 - 네 돌, 이강이의 마주이야기 -



  아이를 키우는 일은 종종 거짓말쟁이가 되어도 좋은 멋진 일이다. 아이를 안 키웠다면 이렇게 뻔뻔한 거짓말들을 사랑을 담아 해 볼 수 있었을까-

매거진의 이전글 내리사랑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