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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인앳플 Jul 11. 2022

아날로그 트렌드, 인생네컷에 푹 빠진 Z세대!

스마트폰 셀카보다 즉석 인화 사진에 열광하는 이유


Z세대의 아날로그 사랑





요즘 Z세대의 만남에서 필수 코스가 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즉석 인화 사진 메장 '인생네컷' 인데요. 짧은 시간 안에 사진 촬영과 인화를 진행할 수 있으며, 직접 고른 4장의 사진을 감성적인 프레임에 담을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인생네컷'을 시작으로 포토이즘, 포토매틱, 셀픽스 등 다양한 매장이 등장하였고, 사진이 잘 나오기로 소문이 난 매장은 길게 줄을 서면서까지 찍는다고 하죠.


전용 앨범을 굿즈로 출시할 정도로 인생네컷의 인기는 엄청난데요. Z세대 사이 아날로그 사진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면서 카페나 식당에 즉석 인화 사진기를 구비하는 모습도 적지 않게 보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있는 아날로그 아이템은 어떤 게 있을까요?








인생네컷이 흥한 이유?




1. SNS에 공유하고 싶은 경험


Z세대를 중심으로 '인생네컷'과 같은 즉석 인화 사진이 유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SNS에 있습니다. Z세대는 자신의 경험을 타인에게 공유하며 만족과 성취감을 얻는 특성을 갖고 있는데요. 특히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인스타그램'은 이미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SNS로 즉석사진 유행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자신을 기록할 수 있는 장치


Z세대에게 즉석 사진은 하루를 가장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이미지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부자연스러운 하루를 담기보다 즉석 사진을 통해 아날로그한 진짜 모습을 담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이죠. 실제로 필자 역시 스마트폰 사진보다 즉석 인화 사진을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회상하는 일이 더 많습니다.





즉석 사진 트렌드를 활용한 마케팅




Z세대의 특성을 파악한 즉석 사진 기업들은 아날로그 감성을 SNS에도 전시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통해 사진과 영상 파일을 제공하는 장치를 도입하였습니다. 덕분에 Z세대 뿐만 아니라 M세대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프레임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콘셉트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인생네컷은 월트디즈니코리아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였으먀, 실제로 디즈니 프레임이 운영되는 6개월 동안 18억 8천만 원의 매출이 나왔다고 합니다.


즉석 인화 사진은 브랜딩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Z세대를 끌어들이고 있는 것인데요. 실제로 영화 '브로커'는 '포토이즘'과 협업하여 전용 프레임을 제공하고 영화를 홍보했습니다. 그리고 가수 박재범의 소주로 유명한 '원소주'는 팝업 스토어에서 브랜드 테마를 담은 포토 부스를 설치하며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했죠. 






또 다른 아날로그 아이템, 필름카메라







Z세대가 주목하는 또 다른 아날로그 아이템은 바로 필름 카메라입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필름 카메라가 2030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특히 일회용 필름 카메라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진입장벽이 낮은 특성으로 Z세대의 유행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필름 카메라는 인화할 때까지 사진을 확인할 수 없어 직접 현상소를 찾아가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는데요. 오히려 이러한 불편함이 Z세대에게는 매력으로 다가왔고, 필름카메라 붐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꾸준히 추억하고 싶은 하루가 있다면, 즉석 인화 사진이나 필름 카메라를 통해 담아보는 건 어떨까요?


새로운 발견 없이 아날로그로 되돌아가기만 하는 현 세대의 트렌드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저는 인공적인 디지털 시대에 자연스러움과 따뜻한 감성을 담을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되어 긍정적으로 생각됩니다. Z세대를 타겟으로 하신다면 아날로그 트렌드를 주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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