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위클리 스모어 65

2024년 1월 3째주

도영 CE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에는 카나페의 QA와 UT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직접 디자인을 적용하고 꾸미고, 배포해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고객들이 우리 서비스를 직접 사용할 때의 경험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처음 UX를 설계할 때도 고객들이 정말 쉽고 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토론했지만, 막상 실제로 고객 입장에서 서비스를 사용해보았을 때는 우리가 배려해서 만든 UX들 중에 상당수가 오히려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졌다. 그래서 다시 UX를 계속 뜯어고치고, 팀원들과 토론하는 과정을 겪었다.


스모어를 만들 때에도 느꼈지만, 결국 고생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 서비스를 복잡하고 어렵게 만드는 것은 우리가 덜 고생하지만 그만큼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된다. 그래서 우리는 UX를 설계하고, 끊임없이 QA와 UT를 통해 더 직관적이고 쉽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마음이 통해서인지 초등학생조차도 우리 서비스를 큰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카나페는 스모어를 만들 때의 우리의 초심을 온전히 계승한다. 그리고 우리가 스모어를 만들면서 했던 실수들은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 1달 뒤면 런칭이다. 이 마음이 고객들에게 꼭 전달되길 바란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최근들어 우리 서비스의 글로벌 사용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비행기를 타고 가면 10시간이 넘고, 배를 타고 가면 몇주가 걸리는 거리의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는 것을 보면서 생각보다 지구가 작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 세상의 전부라고 느껴졌던 한국이 얼마나 작은지도 많이 느껴진다. 


우리는 그냥 수백개의 시장 중에 한국이라는 시장에서 시작했을 뿐임을 요즘 많이 체감한다. 한국이라는 시장에 생각과 시야가 갇히는 것을 경계해야겠다고 다짐한다.


라운 CO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Spent a lot of time figuring out SEO for our blog this week. I’ve spoken to founders and marketers, and learned how to build a structural approach to publishing content. I’ve been working with our marketer for the past few months really setting the tone in which we want to write, and building muscles on efficient content generation. Now, time to move onto the more advanced strategic content generation. There’s a startup that has a huge user base and really big revenue, and I was surprised by how hands-on the CEO was when it comes to SEO. This taught me a lot about having one focus on the team’s growth strategy. 


A quick catch-up session with our advisor this week put words to something I’ve been sensing in SF. There has been a tsunami of AI startups springing up everywhere, and although this AI revolution is an undeniable moment of singularity in our history, so many people still think that it’s a bubble that’s going to burst soon. That’s because tech-first startups have no standing in the market. The successful AI startups, if you care to look at them more closely past the buzzwords, have actually been doing the exact same thing for years. Technological advances can only be built on top of foundations, they can’t be foundations themselves. We should not let the anxiety of not being a frontier AI startup get the better of us, if we really want to create a meaningful change in the world through our product, in line with our vision. 


2. 자랑하고 싶은 것

무인 택시 Waymo를 처음으로 타봤다. 우버 드라이버들보다 운전을 훨씬 잘한다! 


일다 CT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또 일주일이 지났다. 일주일의 끝을 알리는 위클리스모어 시간이다. 

  매주 위클리스모어에 무엇을 쓸지 고민하고 다 쓰는 데 한 시간 이상 걸릴 때도 있다. 어떤 것을 써야 할지 고민하고, 쓰다가 마음에 안 들면 지워서 다시 고민하고 다시 쓰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은 여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 않으려고 한다. 위클리스모어 고민하는 시간을 코드를 쓰는 데 쓰고, 위클리스모어에 뭘 써야 할지 생각이 안 나면 쓸모없는 말로 채우려 한다. 

  이제 거의 다 채운 것 같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가예 브랜드 디자이너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유난히 시간이 녹는것 마냥 사라진 이번 주!

업무 일정도 있지만 하고싶은일도 일정도 잔뜩 있어서 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모두 소화해낸 내가 대견하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동생이 떠나기 전 손수 만든 가방을 선물로 줬다. 왕 귀엽다!


영후 APM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도 쇼핑몰에 대한 리서치를 하고 도영 님과 메일 첨삭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 벌써 금요일이라는 게 놀랍다! 사실 기업정보 리서치나 메일 작성하는 게 익숙한 일은 아니라서 ‘잘은 못 해도 하면서 배워보자’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또 나조차 카나페나 스모어에 대해서 알아가는 단계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이용할 마음이 들도록 다가간다는 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이해할 수 있으리라 믿고 내 할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일을 마치고 시간이 여유로운 것이 참 좋다. 이 시간을 이용해서 어떤 취미라도 하나는 습관으로 만들어야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귀여운 몬스터볼 버즈 케이스가 생겼다.

 

민교 콘텐츠 마케팅 인턴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지난주 금요일부터 마케터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여러 사이트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사실 한국의 몇몇 사이트는 B2C 마케터를 위한 아티클들이 더 많긴 하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다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꾸준히 읽어 보려고 한다. (이런 시간을 주기적으로 가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매주 금요일마다 ‘인사이트 리서치’라는 일정을 따로 확보해 두기도 했다 ) 그리고 B2B 콘텐츠 마케터 오픈 채팅방에도 합류했다! 확실히 직무가 좁혀지니 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실무자분들이 많아서 반가웠고, 좀 더 도움이 되는 정보도 간간이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주 월요일에는 처음으로 커피챗을 했는데, 걱정했던 것과 달리 굉장히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첫 커피챗인 만큼 커뮤니케이션에 서툴었던 점이 분명히 있었을 텐데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고, 쏟아지는 질문에도 친절하게 대답해 주셨다. 끝나고 나니 어딘가 든든하고 따뜻한 마음이 들면서, 언젠가 또 다른 분들과 커피챗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왜 스타트업에서 커피챗 문화가 활발해졌는지 알 것 같다.

무튼 이번주는 다양한 자양분을 섭취(?)했던 한 주여서 뿌듯하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베이글 사진은  없고…. 포장지 사진만 남았습니다…

ㅋ오랜만에 런던베이글뮤지엄을 털어온 덕분에, 행복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영준 프론트엔드 인턴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졸업 후 맞이하는 고졸 첫번째 주였다. 졸업식이 엄청 오래 지났구나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아 놀라웠다. 확실히 학교를 떠난지 오래여서 그런지 학교에 대한 생각도 그렇게 많이 나지 않았다. 그래도 졸업사진을 보면서 선생님들과 즐거웠던 학교생활에 대해서는 생각이 많이 난다. 고등학교 때 기억이 좋은 기억으로 통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졸업 후 일주일은 정말 빠르게 시간이 지나갔다. 개발을 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는데 처음 접해보는 것들이 많았기에 배우는 것도 많았고 재밌게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개발해서 내가 만든 것들이 하루 빨리 유저들에게 보여지고 싶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저번주 금요일에 졸업식을 마쳤다 나도 이제 고졸이다~

(교장선생님의 얼굴을 노출시키면 안될것 같아 이모티콘으로 가렸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위클리 스모어 64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