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위클리 스모어 73

2024년 3월 3째주

도영 CE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내가 해야하는 역할은 매일 마주하는 크고작은 의사결정들에서 최대한 정답에 가까운 결정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은 한 주였다.


우리 제품의 성장 방법, 적절한 과금체계와 기능 로드맵을 기획해나가는 과정은 정말 많은 선택과 포기의 반복이다. 이전에는 다른 노이즈들이 그 결정에 노이즈처럼 껴있었는데, ‘Who’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뒤로는 매번 우리 고객 페르소나를 떠올리곤 하는데, 그러면 마법처럼 정답에 가까운 답이 나온다.


작은 의사결정 하나하나가 바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더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어야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카나페가 1주일만에 카페24의 메인 설치수 급상승 인기 앱에 올라왔고 우리가 올려놓은 아티클 콘텐츠도 메인에 올라갔다. 1주일만에 25개의 쇼핑몰이 가입해주셨다. 간절하게 만든 제품인만큼,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라운 CO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평소보다 신경써야할 업무들이 더 다양해서 그런지 이번주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고민은 없었던 것 같다. 생각과 고민은 잠시 멈추고 몸을 바쁘게 움직이는게 필요했던 일주일이었다. 한국에 돌아온 이후로 계속 숨가쁘게 달려왔는데 이번주 주말은 호흡을 한 번 가다듬을 수 있을 것 같다. 


일다 CT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카나페를 개발하면서 몇 주동안 위클리 스모어를 쓸 시간이 없었는데, 이제 드디어 카나페가 출시되었다.

  아직 기본적인 기능밖에 없는 상태인데, 앞으로 더 많은 기능을 개발해서 출시할 계획이다.  

  우리의 두번째 제품 카나페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가예 브랜드 디자이너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라식을 해서 이번 주는 쉬어갑니다 :) 


창현 BI Engineer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카나페에 대한 좋은 소식들을 많이 들으니까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카페24에서의 반응도 좋고, 점수도 잘 오르고 있고, 점점 카나페가 제 자식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하나 아쉬운 점은 뭔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딱 좋은 인사이트를 하나 얻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아직까지 그럴만한 포인트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데이터 분석이라는 게 원래 수많은 가능성 중에서 하나를 발견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인내심 싸움으로도 볼 수 있는데 인내 끝에 좋은 인사이트가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정말 나이지리아 / 아프리카 시장의 첫 접근이 가능하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는 스모어/카나페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3월 16일 팔자에도 없는 관세사 시험을 보러 갑니다. 


민교 콘텐츠 마케팅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지난 주말, 이사 오고 처음으로 구립 도서관에 들렀다. 읽고 싶었던 책의 절반이 없어서 아쉽긴 했으나 3권 정도의 두툼한 책을 품에 안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은 무척이나 설레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지적 허영이랄까… 무튼 이번 주 내도록 퇴근 후 2시간씩 책을 읽었는데, 술술 넘어가는 책장에 따라 점점 얄팍해지는 오른손의 느낌이 알 수 없는 해방감을 주었다. 그리곤 생각했다. 모든 일이 이렇게 분명한 ‘끝’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커리어는 끝이 없지 않은가. 계속해서 배우고 경험해야 하는 게 일이라는 걸 잘 알지만, 늘 [목표 설정 > 달성> 종료]의 사이클을 살아왔던 나에겐 무궁무진한 커리어의 세계가 신기하기도 하고 종종 힘에 부치기도 한다.


특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표가 고갈되어, 깊고 유기적인 생각을 끌어내지 못한 최근 한 달 동안은 스스로가 답답하고 한심해서 힘들었다. 늘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시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 아주 작은 방황을 했다 ㅎㅎ… 물론 지난주부터, 내가 부족한 만큼 인풋을 더 열심히 투자하기로 결심하긴 했으나 그와는 별개로 이 상황 자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해답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문득

‘지금 머릿속을 해집고 다니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서울이라는 환경에서 비롯된 걸지도 몰라.’ 

‘내가 사랑하는 가족의 온기를 느끼지 못해서 스스로를 채찍질만 하는 사람이 된 걸지도 몰라.’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잠시 본가에 내려가기로 했다.


아무래도 심리 상태에는 환경이 주는 영향이 크니까.

본가를 다녀오면, 슬럼프라 지칭하고 있는 이 시기를 한 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잘 받아들일 수 있길!


2. 자랑하고 싶은 것

내가 작성한 콘텐츠가 오픈애즈의 주간 인기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스모어’라는 이름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았을 걸 상상하니 기쁘다.


영준 프론트엔드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에도 열심히 카나페 개발을 진행했다!! 벌써 3월말이라니 정말이지 믿기지 않는다… 이러다가 금방 21살이 될 것 같고 22, 23 금방 나이가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카나페를 개발하면서 어떻게 해야 좋은 코드가 나오는지와 유저들에게 좋은 경험을 계속해서 고민하다 보니 조금 어려워지기도 하지만 그만큼 해내게 된다면 기분이 엄청 좋아진다!! 이게 개발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ㅎㅎ 


그리고 옆자리의 일다님께서 뚝딱뚝딱 뭐든 빠르게 해결하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고 일다님이 짜신 코드를 보게되면 오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를 많이 느낀다. 그래서 매일 일다님이 만드신 Pr을 다시 읽어보게 된다. 다시 읽으면서 일다님이 어떤 부분에서 이런 코드를 사용했는지를 볼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많이 배우는 것 같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배우고 발전해 나갈 생각에 웃음이 난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다음주 수요일에 mlb 서울 시리즈 개막전을 보러 가게 된다..! mlb 스타들을 볼 생각에 정말 기분이 좋다(김하성, 타티스 Jr, 등 많은 선수들이 있지만 그중에 오타니…….!!!) 정말이지 티켓팅에 성공한 내 친구에게 박수와 밥도 사주기로 했다 ㅎㅎ 그리고 추가적으로 오프닝 공연으로 에스파까지 보게 되어서 이게 무슨 일이지 싶으면서도 기분이 두배로 좋아졌다!!


                    

매거진의 이전글 위클리 스모어 7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