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02
1. 이번주 회고
회사를 운영하다보면 긴 연휴는 정말 신나지 않는다. 고객사 담당자들의 연차 일정이 앞뒤로 붙어있는 경우가 많아 연휴의 여파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측하기도 어렵다. 연휴가 많이 있는 달이면 항상 고민이 평소보다 많아진다. 여러번의 긴 연휴를 보내며 미리 대비하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직전 달에 걱정을 시작하면서 마음만 불안하고 실제로는 아무런 액션도 하지 않았던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연휴를 분기와 반기 사이클에 녹여내 미리미리 대비하고 있다. 회사의 성장을 체감하는 순간은 이런 시스템이 있다는걸 체감할때다. 10월을 지난 몇달동안 계속해서 걱정해서 그런지, 오히려 지금은 무덤덤하다. 9월 한 달의 성과가 굉장히 좋았던 것도 있다. And we’ll put out fires when there is one. 팀 모두 즐거운 한가위 보내고 돌아오시길 바란다!
1. 이번주 회고
최근 국내 여러 기업에 대한 해킹 사고가 알려졌다. 그 중 어떤 사건은 보안 패치만 잘 설치해도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일이라 더욱 아쉽다. 항상 자동 업데이트를 사용하고, CVE 취약점이 나오면 바로 확인하고 이를 적용하는 것이 필수이다.
이제 곧 추석이다. 모두 즐거운 추석 보내셨으면 좋겠다.
1. 이번주 회고
즐겁고 정신없는 한 주 였다.
점차 좋은 리드가 쌓이고 있는것이 체감이 되면서, 고객에게 제공해드릴 수 있는 것이 많아지고 있음에 행복하다. 하지만, 이는 곧 리소스와도 연결된다. 최근 많은 일들을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하면서 효율적인 리소스 분배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업무의 우선 순위, 가져올 수 있는 성과 등 정량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잘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더 좋은 리소스 분배 방법이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깊다.
1. 이번주 회고
연차로 쉬어갑니다!
1. 이번주 회고
미국으로의 긴 연휴를 앞두고 나의 모든 업무 사항을 팀원들에게 분배하는 기간 한정 인수인계를 진행하게 되었다. 철저하게 잘 준비해서 전달했다고 생각했지만, 그 짧은 기간 동안 새로운 문제 / 업데이트가 진행됨에 따라 마지막 순간까지도 발전 및 변경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그래도 팀원 (특히 민교님…많이 매우 베리 혼또니 감사합니다) 분들이 미리 작성한 업무 분배 시트를 확인하고 관련해서 궁금하거나 불확실한 점들을 오래 전부터 얘기해왔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
9월은 역대 최고 업셀링 세일즈 매출을 기록한 월이다. 월간 타운홀에 앞서 작년부터 9월까지 업셀링 세일즈의 성장 모습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많은 성장을 이루었다. 몇 달 동안 여러 시도와 실험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결국 그 모든 것이 쌓여 역대 최고 매출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오랜기간 스모어 그로스를 하면서 세운 가설을 바탕으로 진행한 스프린트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 (= 가설이 적중)를 보여줬다는 점은 나의 고객 이해도와 그로스 매니저로서의 역량이 성장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10월은 이제 내가 자리를 비울 동안, 내가 나의 이해를 바탕으로 시스템화/자동화한 그로스 업무들이 누가 와도 잘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화되어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9월 카나페 그로스도 눈부신 성장을 이루어서 너무 자랑스럽다. 오랫동안 가설 검증, 실험, 실행 등을 진행하면서 많은 고생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들이 비로소 꽃으로 피어나고 있다. 10월 자리를 비울 동안, 스모어와 카나페 그로스 모두의 안정화가 달성되기를 기대한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10월 5일부터 25일까지 오랫동안 미국으로 장기 휴가를 갑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겠으며, 모두들 행복하게 지내고 있으세요!
1. 이번주 회고
절대 오지 않을 것 같던 10월이 드디어 시작됐다. 추석을 포함한 최장 10일간의 연휴가 있기도 하고, 카나페 제품을 다시 정립하고 있고, 창현님의 부재로 스모어 업무의 일부를 맡게 되면서 어수선한 마음에 10월을 다소 안일하게 바라봤던 것 같다. 하지만 연휴가 길어서, 연말이라서, 연초라서 같은 이슈는 늘 있기 마련이다. 그런 이유를 핑계로 삼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짧은 기간 안에 더 큰 효율을 내는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돌이켜보면 나는 그동안 전자에 머물러 있던 것 같다. 10월은 4분기의 시작과 동시에 카나페가 자사앱 시장에서 뚜렷하게 자리 잡아가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그럴수록 짧은 시간이나 사소한 변수에 탓을 돌리며 더 빠르게 더 많이 나아갈 생각을 미루는 건 게으른 태도다. 이번 달은 그 점을 경계하며 보내고 싶다.
1. 이번주 회고
카나페가 9월 매출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 달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런 좋은 소식을 받아 정말 기뻤고, 무엇보다 그동안 함께 애써준 팀원들에게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물론 이번 결과가 일시적일 수도 있고, 순전히 운이 따랐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 성과가 우리가 함께 만든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인생의 절반을 일을 하며 보낸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건물주가 된다면, 연금 복권에 당첨된다면…’ 하며 일을 하지 않는 삶을 상상하곤 했는데, 막상 세계여행을 하며 놀고먹기만 했을 때 나는 반대로 일을 하고 싶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건 생각보다 꽤 재밌는 일이다. 그래서 매출이 오르면 약간 포켓몬을 키우는 것 마냥 들뜨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