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방법, 기간, 자격, 혜택, 자주 묻는 질문까지.
#청년 #2369 #자산형성 #일하는청년 #통장
오늘의 정책은 이렇게 다섯 가지 키워드로도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떻게 돈을 모으지?', '나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등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요즘 청년들. 하지만 은행의 낮은 이율과 높은 물가에 비해 개개인의 작고 귀엽고 소중한 월급 등으로 인하여 쉽사리 돈을 모을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2019년 8월 한국 노동연구원이 펴낸 '청년층 고용노동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청년들 중 22.9%는 현재 저축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20대 청년 4명 중 1명은 저축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15세~34세 청년으로 넓혀보아도 같은 비율로 돈이 없어서 저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때문에 고위험, 고수익 투자를 미끼로 가상화폐나 다른 대체 수단을 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청년들이 많아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것이 참... 씁쓸하기도 ㅎ ㅏㄷ..(오타 아님. 말끝이 흐려지는 중.)
그래서 이번 브런치에서는 이를 만회(?) 하고 보다 쉽고 빠르게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정책이 있다고 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청년희망키움 통장 제도.
'자산형성'이라는 말 들어보았는가? 말 그대로 나의 자산을 만들고 모아간다는 뜻이다. 그런데 정부에서도 나의 자산 형성을 도와주는 정책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자산형성 지원 사업'인데 대표적인 제도 이름은 '청년희망키움통장'으로 불리고 종류는 총 5가지로 나누어 시행되고 있더랬다. 이 청년희망키움통장 혜택을 받게 되면 자신의 저축액보다 무려 2~4배 이상의 큰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하니, 자격이 된다면 꼭 신청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정확히 '청년희망키움 통장' 제도에서의 5가지 사업에 대해 이란 무엇일까? 지금부터 그 사업에 대한 가입대상과 조건, 혜택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사업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 혼란스러운 청년도 있을 수 있으니 나를 잘 따라와달라!
자산형성 지원 사업(=청년희망키움 통장) 총 5가지 유형의 가입 대상을 모아놓고 봤을 때 대부분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에 조건이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하는 청년의 경우 생계급여 수급자라면 청년희망키움 통장을, 주거·교육 급여 가구 및 차상위 가구 수급자라면 청년 저축계좌를, 청년이 아닌 경우라면 생계 의료 수급가구는 희망키움 통장 Ⅰ을, 주거 교육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가구는 희망키움통장 Ⅱ을,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라면 내일키움통장을 신청할 수 있겠다.
결국, 청년희망키움 통장 제도에 관심이 있어 가입해 보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나의 가입대상이 어디인지를 확인 봐야 한다는 점. 우리는 절대 잊지 않아야 한다!
가입대상을 확인했다면, 본인 저축 금액은 얼마나 해야 하는지? 정부 지원금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할 수 있을 것 같다. 답은 간단하다. 내가 저축하는 것에 따라 금액이 크게 달라진다. 간단하게 두 가지 유형을 살펴보자.
우선 내가 ( 만 15세~39세 청년 )이고 ( 일하는 생계급여 수급자 ) 라면 =청년희망키움 통장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겠다. 저축액은 본인 의무 저축 없이 근로소득 공제금 10만 원이 적립되고, 본인 소득에 비례하여 일정 비율로 정부 지원금이 지원돼 만기 시 평균 1,780만 원, 최대 2,369만 원에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겠다. 그리고 근로소득 공제금 360만 원과 기타 민간매칭금 까지!(핵 이득)
민간매칭금은 희망키움 통장 Ⅰ도 청년희망키움 통장처럼 포함이 된다. 이는 정부 지원금 외에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민간 매칭급이라는 항목으로 추가 지원되는 것이다. 그리고 본인 저축액으로 월 정액 2만 원, 청년희망키움 통장은 본인 저축 시 1:1 매칭으로 월 최대 2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말이 나온 김에 희망키움 통장Ⅰ유형을 더 살펴보도록 하자. 이때는 ( 나이와 상관없이 ) ( 일하는 생계 의료 급여 수급가구 ) 라면 =희망키움 통장Ⅰ에 해당이 되겠다.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가구 소득에 비례해 근로소득 장려금 최대 66만 3천 원과 함께 민간매칭금 월 정액 2만 원이 추가 적립이 되는 방식인 것. 그리고 만기 시에는 본인 저축 360만 원을 포함해 최대 2,819만 원에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STEP 1. 주민센터 방문하기
STEP 2. 주민센터에서 가입 조건 등 상담받기
STEP 3. 적격 여부 통지서 수령하기
STEP 4. 가까운 은행 방문 후 통장 개설하기
청년희망키움 통장 가입은 바로 관할 주소지의 읍, 면, 동 주민센터 혹은 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서 가입 조건 등에 대해 상담을 받으면 된다고 한다. 상담에 따라 관련 서류 양식에 맞춰 작성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접수가 되는데, 자격 요건을 확인하는 심사는 신청 후 약 20일 이내의 결과를 받아볼 수 있고, 심사 후 지원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면 가까운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고 한다.
올해 2021년은 신청기간이 사업별로 다르니 참고해야겠다.
Q. 3년간 '동일 직장'에서 근로해야 할까?
A. 동일 직장 근속연수와 무관하게 통장 유지 기간(3년) 동안 근로·사업 소득이 발생하면 된다고 한다.
Q. 3년 뒤 받게 되는 돈을 주택 구매, 교육 등의 자활 목적에 써야 한다는 말이 있고, 다른 곳은 목적이 자유로워서 마음대로 사용 가능하다고도 하는데 어떤 말이 맞을까?
A. 지원금은 주택 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기술 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그 밖의 자활·자립에 활용(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 제21조의 2) 할 수 있다고 한다. 본인 적립금과 이자를 제외한 지원액의 50% 이상 사용 용도 증빙하고, 지원금은 국민 기초 생활 보장 사업 안내의 보장 가구원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Q. 만약 다른 직장으로 옮기거나 잠시 몇 달 일을 못했다가 다시 시작한 경우 3년간 일을 한 것으로 치지 않아 수령금을 받지 못할까?
A. 통장 유지 기간 3년 중지 최대 6개월까지 적립 중지 신청이 가능하며, 적립 중지 횟수는 총 3회라고 한다.
여기까지, 청년희망키움 통장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다. 헷갈리는 이름도 많고 비슷한 내용에 다른 가입 자격 등등 복잡한 요소들이 많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입대상을 먼저 확인해 봐야 한다는 점! 그럼 조금이라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음은 물론, 신청까지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청년 목돈 굴리기에 관심을 가지던 청년이라면 지금이라도 청년희망키움 통장 제도의 가입 대상을 확인해서 기간 내에 꼭 신청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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