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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음 아껴 영어 해두면 알토란 자산

- 영어는 '공부'가 아닌 '도락'이 돼야 한다

집중력과 열정이 주는 나비효과     


매일 아침 EBS FM 라디오를 틀면 다양한 주제의 영어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영어를 배우는 사람에게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다.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아예 EBS FM에 채널을 고정시켜 놓으면 러시아워에 차가 정체되더라도 유익하게 영어 배우면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아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라도 얼마든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게임이나 오락이나 드라마를 애청하는 것보다는 외국어를 배우는데 시간을 투입하면 가장 효과적일 수가 있다. 


문제는 우선 외국어를 배운다는 자체가 “공부”라 여기는 선입견이다. 영어 하는 것을 "즐긴다" 하는 생각에서 접근해야지 일단 "공부"라 하면 우리 뇌는 부담부터 느끼도록 입력돼 있다.


우리 뇌가 영어를 즐기는 것으로 인식하도록 생각이나 인식이나 의지를 바꿔 영어 배우는 것을 취미 습관으로 변환해 두면 그때부터 영어 항해는 순항의 길이다.


영어에 'compelling'이라는 단어가 있다. 사전적 의미로 보면 여러 가지 해석이 있는데 그 의미는 "꼭 해야만 할 정도로 마음이 끌리는" 정도로 풀이할 수도 있다.   


어쨌든 영어는 그렇게 해서 매일 심지어 단 몇 분이라도 "친근감"을 가지면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영어전문가 캐롤라인 슈너(Karoline  Schnur)는 강조한다.

학교 수업 중에 90분의 강의를
듣는 것보다도 자기 스스로가
좋아서 매일 단 15분을 집중해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말하자면 집중력과 열정이 나비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영어 배우기는 끈기와 열정을 필요로 한다

이렇게 출퇴근 시간에 짬을 내어 영어 배우기를 하는 것은 아주 효율적이며 규칙적이게 될 수 있다. 

하루에 직장을 오가면서 길거리에서 보내는 시간을 따지면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도권의 경우는 최소 2~3시간은 된다.


이 시간을 자연스럽게 영어 배우기에 투자한다면 정말 베스트 타임이다. 인생의 최고 가치를 누릴 수 있다. 

그러면 일부러 바쁜 시간을 쪼개지 않더라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할애할 수가 있게 된다. 


그러고 보면 영어를 배우는 데 바빠서 시간이 없다고 하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출퇴근 시간을 영어 닦기에 쏟아붓자. 그러면 이처럼 생산적인 시(時) 테크도 없을 것이다.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시간은 돈'이라 했다. 1748년 일찍이 그는 한 젊은 사업가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자기가 겪은 체험을 바탕으로 충고를 했다.

 시간이 바로 돈이라는 것을
기억하게나.


정말 시간은 일정하지만 관리하기에 따라 고무줄처럼 한없이 길어질 수도 짧아질 수도 있는 묘한 특질이 있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여유 시간이 있으면 서서히 영어를 배우겠다고 태평스럽게 말들 한다. 


그것은 마치 중국의 황하가 맑아지기를 기다리는 백년하청(百年河淸)과 같다. 영어를 닦을 한가한 시간이 올 것을 기다리고 있다면 아마 그날은 평생 오지 않을 것이다.


'영어 하겠다' 동네방네 떠들어라


채근담(菜根譚)에 ‘세상일을 조금이라도 줄이면 그만큼 속세에서 벗어 날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영양가 없이 잡다한 일에 쫓겨서 바쁘게 사는 사람일수록 가련하다는 뜻이다. 


혹시 영어 배울 시간이 없다는 것이 이런 상황 때문은 아닐까?

이제 더 이상 영어를 배우는데 시간이 없어서라는 핑계를 대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해 보라. 


글로벌 시대 그 이상 값진 결실을 가져다 줄 일도 많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결심이 안 된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나 이제 영어 배우기 시작하겠소”라고 떠벌리고 다녀보라. 


이런 공개 표방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목표를 공개적으로 알림으로써 주위 사람들의 응원을 얻는 방법이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알리면 자신이 한 말에 더 책임을 느끼게 된다.


또 실없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약속을 더 잘 지키게 된다. 영어를 배우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것은 스스로에게 이행해야 할 일종의 심리적인 의무감을 안겨준다. 이런 게 바로 영어 닦기의 ‘떠벌림 효과'(Profess Effect)라고 할 수 있다.


비즈니스와 인생의 동기부여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미국 작가이자 연설가인 짐 론(Jim Rohn)은  말한다.

시간은 돈보다 더 가치가 있다.
언제라도 돈은 더 벌 수 있지만,
시간은 더 얻을 수 없다.


이처럼 돈을 더 벌고 덜 벌고는 언제나 가능한 일이지만 시간에 대해서는 더 갖고 덜 갖는 개념이 성립되지 않는다. 그저 우주의 생성 법칙대로 시간은 정해진 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우리에게 주어질 뿐이다.


이 주어진 시간을 허투루 낭비하지 않고 어떻게 생산적으로 이용하는 가에 따라 미래가 결정되고 인생이 좌우된다. 자연의 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인간의 시간은 신축적이다. 각자가 운용하고 관리하기 나름이다. 


하루를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영어를 배운다면 분명 그것은 미래에 알토란 같은 자산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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