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력을 공부하여 닦으라!
예전에는 이해되지 않았던 말들이 이해되기 시작하는 요즘이다.
예시: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해요”
학생을 교육하면서, 특정 학생의 개별적 특성이라고 여겼던 특질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돌아보니 모두 시기가 다를 뿐 살면서 그 단계를 다 밟는 것 같기도 하다. 공자가 특정 나이에 이르면 특정 깨달음에 도달한다고 했듯, 사람마다 시기는 다르지만 인생에서 꼭 거쳐야 하는 깨달음 내지는, 게임에 비유하자면 획득해야할 스킬이 있는 것일까?
그런 것이 있다고 생각이 되는 요즘이다.
그래서 종종 모임에 가면 취미로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해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만나곤 했는데 참 취미하나 독특하네... 돈은 안 들어서 좋겠다. 좀 특이하다 그게 진짜 재미있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그 관찰력이 없었기에 놓친 수많은 기회들을 생각하면 바로 나에게 필요한 취미였거늘!
사람들을 관찰한다는 것을 고정된 틀에 넣어 정의하기는 어렵겠지만 이런 느낌이 아닐까?
내가 마치 셜록으로 빙의한 마냥, 그 사람의 걸음걸이, 목소리, 손짓 등으로 그 사람의 이면이 상상이 되는 것!
그리고 쌓인 데이터를 테스트 하며 나의 빅데이터를 만드는 재미가 아닐까?
헤어질 결심 대사 중
“서래 씨는요, 몸이... 꼿꼿해요. 긴장하지 않으면서 그렇게 똑바른 사람은 드물어요. 난 이게 서래 씨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처럼 말이다.
여러분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제 새로운 취미는 사람을 관찰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