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로 들어서면서 우리는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낯설지 않게, 자주 접하는 최첨단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식정보기술이 기반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죠. 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기업 혁신을 통해 기업 간의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는데요. 그중 수년 전부터 기업은 물론 국가에서도 큰 화두가 되어 왔고, 기업의 생존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필수로 추진해야 하는 것으로 손꼽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또는 DX)을 직역하자면 디지털로 형태를 바꾼다는 의미인데요. 더 자세히는 사물 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등의 디지털 기술 및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전략, 조직,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시스템,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문화까지 변화시키는 경영전략을 말합니다. 즉, 기존의 산업 구조와 방향을 디지털의 관점에서 재편하는 것이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디지털화로 생각하시면 쉬울 텐데요. 이렇게 보면 사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전략은 아닙니다. 인터넷 혁명이 일어난 1990년대 말부터 등장했던 개념이니까요. 그런데 왜 최근 몇 년 동안 기업의 화두가 되고 있고, 필수라고 칭할 만큼 중요한 전략이 되었을까요? 여기에는 2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비즈니스 환경 변화의 가속화]
비즈니스가 변하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이에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것만 고집해서는 장기적인 생존은 보장할 수 없는 환경에 직면했습니다. 기업들은 당연히 성장과 생존을 위해서라면 변화에 맞춰 전략을 세울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디지털 기술의 발전 속도에 맞게 업무의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 서비스를 창출함으로써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고 기업 간의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는 전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주목할 수밖에 없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급격한 전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도래와 확산의 방아쇠를 당긴 건 바로 코로나 19입니다.
코로나 확산 이후 산업 전반에 비대면화가 확산되고, 소비자의 성향 역시 안전지대로 분류된 온라인을 선호하는 쪽으로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은 어떤 선택을 해야 했을까요? 기존의 방식만을 고집할 수 있었을까요? 기업의 존속을 위해서라도 디지털로의 전환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겠죠. 그래서 디지털화는 필수 전략으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한국 IDC(IT 및 통신, 컨슈머 테크놀로지 부문 세계 최고의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는 "디지털 역량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고객, 직원, 파트너를 아우르며 압도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실시간 비즈니스의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 DX 서밋을 통해 디지털 퍼스트 시대에 기업의 DX 로드맵을 재정비하기 위한 필수 정보와 인사이트를 확인하길 바란다”라고 했는데요. 이와 더불어 디지털 퍼스트 세상으로의 이동이 본격화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가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DX 지출이 2024년까지 두 자릿수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으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시사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이라 부를 만하죠?
여러분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고, 여러분에게 익숙한 곳들로 말씀드릴게요.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OTT 서비스의 대표주자 하면 단연 으뜸으로 꼽을 수 있는 기업이죠. 넷플릭스는 원래 DVD 대여 서비스로 출발한 기업이지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생존은 물론 업계 1위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스타벅스]
오프라인 매장에만 집중을 하던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페이, 사이렌 오더, e-프리퀀시 등의 디지털 서비를 도입하여 매출 감소를 극복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디지털로의 전환은 기업의 필수 전략이자 과제가 되었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전환을 하는 데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도 필요하지만 그 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운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이 기업의 목표와 방향에 부합해야 하고, 경쟁력도 있어야 하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성공할까요?
먼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개념, 방법, 필요성 등을 제대로 이해해야겠죠. 그리고
우리 기업의 목표는 무엇인지, 디지털로 전환하는 목적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하여야 합니다.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선택하고 가장 적합한 디지털 기술로 운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비즈니스 모델링 완벽하게 파악하기
모든 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과 직원에게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
-존 도나호 나이키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