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28
23년 가을,
가늘게 연결되어 있던 회사와 깨끗하게 헤어졌다.
이십 대 후반부터 30대 전부를 보낸 곳이었다.
집주인이 들어온다 하여 새로 살아갈 집은 다시 구해야 했고, 내 이름으로 된 집의 세입자와 전세 재계약을 했다.
지금은 12월에 떠날 필리핀 세부 두 달 살이를 준비하고 있다.
크고, 굵은 일들을 여러 개 처리하다 보니 램프의 요정이라도 부르고 싶은 심정이다.
100 데이 드로잉 ‘28번째 그림’입니다.
국가직 공무원에서 일러스트 그리고, 캐릭터 로고 제작하고, 인물화 그리면서 즐겁게 삽니다. 끌리는 일은 무엇이든 해보는 다능인(Multipotentialit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