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뒤안길 - 추억 소환 56
생각이 많아 머리가 무거우면
새로운 생각이 들어갈 자리가 없잖아
생각을 비워보렴
머리와 가슴 한 복판에
푸른 하늘과 맑은 호수 같은
생각의 빈자리를 마련해두렴
그러면
호수엔 맑은 샘물이 퐁퐁 솟아 나오겠지
하늘엔 눈부신 새털구름이 훨훨 날아오겠지
매일신문신춘문예 동시 <산길> 당선,문예운동 신인문학상『 숲 속의 음악여행』『식구가 늘었어요』동시집 초등학교 6학년 국어교과서에 '헤어질 때 " 시 수록 경북작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