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뒤안길 - 추억 소혼 54
선운사 돌담 위에 동백잎이 조올고 처마 밑 풍경소리 대숲 바람에 널을 뛴다 간간이 들려오는 목탁 소리에 꽃잎은 흐르다 멈추고 나비는 날개 접어 합장하네 구름도 낮게 드리워 귀 기울이니 마음은 하늘을 걷고 생각은 물 위로 흐른다
매일신문신춘문예 동시 <산길> 당선,문예운동 신인문학상『 숲 속의 음악여행』『식구가 늘었어요』동시집 초등학교 6학년 국어교과서에 '헤어질 때 " 시 수록 경북작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