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MBTI는 안전한가요?
번아웃 증후군 잘 걸리는 MBTI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나랑 똑같이 힘든 것 같은 사람이 나보다 잘 버틴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면 내가 나약한가, 다른 사람은 다 괜찮은데 나만 유별난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MBTI 유형 별로 번아웃 증후군에 약한 사람들이 따로 있다는 사실! 자신의 MBTI 유형이 번아웃 증후군에 잘 걸리는 유형인지 한번 확인해보세요. (*MBTI 특성에 따라 분석한 결과일 뿐이니 재미로 봐주세요!)
번아웃 증후군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직무를 맡는 도중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느끼고 직무에서 오는 열정과 성취감을 잃어버리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한자어로 소진이라고도 하는데요. 매사에 전력을 다하는 ISFJ는 열정이 넘치기 때문에 주어진 일을 과도하게 열심히 수행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는 새에 소진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본인의 커리어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는 자세는 너무 멋지고 좋지만, 자신을 불태우면서까지 하는 건 마음 건강에 좋지 않겠죠?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분들은 번아웃 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완벽주의자 이신 분들은 제대로 일이 처리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하고 프로젝트를 하나 시작하면 꼼꼼히 직접 다 살펴야 하기 때문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지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두 완벽히 잘하고 싶은 마음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보다 훨씬 많은 일을 처리하려다 보니, 비현실적인 기준을 세우고 그에 도달하지 못하게 되면 자책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해서 완벽하게 처리하는 것도 좋지만, 본인에게 관대해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회사에서 책임감이 강한 분들을 보면 존경심이 솟아올라요. 어떻게 저렇게 본인 일에 주체적일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렇다 보니 어려운 업무를 맡게 되었을 때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순간에도 업무를 해결하기 위해 끙끙 앓기도 한답니다. 같이 나눠서 할 수 있는 일도 부탁을 하지 않아서 무리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요. 가끔은 혼자서는 안 보이던 해결책이 다른 사람의 시선을 통해 보면 쉽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어요. 본인 일 책임감 있는 INFP 분들 너무 멋지지만, 어려운 일은 함께 나누면서 해결하자고요.
보통 착한 사람 컴플렉스를 갖고 계신 분들은 업무상 도움을 요청하면 두 손을 걷어올리고 도움을 주시더라고요.(거친 회사 생활 속 단비 같은 존재!) 그래서 많은 분들의 일을 도맡아서 하시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회사 동료를 도와주시는 자세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미 본인의 업무로 과부하 상태라면 업무 요청이 들어와도 거절해서 밸런스를 맞추는 게 중요하겠죠? 본인의 업무 능력치를 넘어서는 업무를 하게 될 경우 효율도 떨어지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까지 받게 돼요. 거절/싫은 소리 너무 어렵지만,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건 본인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회사 점심시간에 주말 일과를 종종 공유하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스트레스를 잘 풀지 못하고 돌아오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든 나머지 치유를 할 기운이 남아있지 않을 때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해소하지 못하면 점점 쌓여서 결국 몸과 마음의 병으로 이어진답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몸이 힘든 것보다 마음이 힘들 때 나타나거든요. 이제 스트레스 방치하지 말고 스스로를 더 아껴주면서 휴식시간을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