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래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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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뿐만이 아니라 모든 것이 돈을 버는 일이 되어버리면 정말 마음껏 할 수 있는게 아니게 되곤 합니다.
그래서 자꾸만 나도 모르게 불평불만을 가지게 되죠. 저도 그럴 때가 있습니다. 데이비드 호크니처럼 정말 순수하게 자신의 그림만을 그리면서 먹고 살 수는 없으니 까요.
하지만 요즘 데이드 호크니의 책 <봄은 언제나 찾아온다 노르망디에서 데이비드 호크니로부터> 를 조금씩 읽고 있는데 그림에 관한 열정과 사랑이 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서 스스로가 부끄러워졌습니다. 그처럼 그림을 사랑한 적도 없으면서 마음껏 그림만 그리고 사는 그의 인생을 부러워 하다니...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러워하는 마음이 정당하게 느껴질 정도로 순수한 마음으로 더 사랑하고 노력하고 싶습니다. 95세까지 그림을 그리는 할머니처럼, 86세까지 그림을 그리는 데이비드 호크니처럼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