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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랜드숲 이미림 Dec 16. 2023

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례 브랜드 / 토니스 초코론리 2

[ESG경영_브랜드 이야기] Tony's Chocolonely

혹시 여러분이 지금 드시고 있는 초콜릿은

아동노동이나 노예노동이 들어가 있는 초콜릿은 아닌가요?

아동노동과 노예노동이 없는 초콜릿 생산을 기업의 미션으로 삼고

초콜릿 산업의 불평등을 없애기 위해 스스로 회사를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네덜란드 언론인 Teun Van De Kauken인데요,

초콜릿 산업의 불평등을 위해 홀로 싸운다는 의미에서

Teun의 영문이름 Tony와 Chocolate + Lonely의 합성어로

'Tony's Chocolonely'가 만들어졌습니다.

ESG경영을 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브랜드 사례로

총 5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 초콜릿 산업의 불평등

Tony’s Chocolonely의 초콜릿바 모양은 좀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모든 초콜릿바가 네모처럼 같은 모양으로 균일하게 나누어져 있지만 Tony’s Chocolonely 초콜릿은 균일한 조각으로 쪼개어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초콜릿 업계가 불평등하게 분열되어 있음에도 초콜릿이 동일한 조각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불평등함을 상징하듯 고르지 않은 조각들로 나누어져 있는 것입니다.

초콜릿의 모양은 코코아 생산지인 서아프리카의 지도입니다. 초콜릿바의 아래쪽은 적도를 나타내고 그 위쪽은 기니만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코코아를 생산하는 코트디부아르, 가나, 토고, 베냉, 나이지리아, 카메룬 등의 지역을 표현해 소비자들이 초콜릿 산업의 불공평함과 대해 사회적 책임을 생각하도록 만들었습니다.

2015년 Tulane university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의 코코아 생산량의 60%를 담당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지역의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서는 250만 개 농장에서 230만 명의 어린이들이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트디부아르의 코코아 농부는 하루 79센트 유로의 금액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금액으로는 가족을 부양할 수 없기에 그들은 극심한 빈곤 속에 살게 되며 156만 명의 어린이들이 돈을 벌기 위해 불법적인 노동 조건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1.    Tony’s Chocolonely 홈페이지

2.    TEDx Talks (2017. 5. 25.) https://www.youtube.com/watch?v=XP61o1JhuQ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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