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몰랐다!

이미나는 다 알지 못했다

by 우아한이작가




내 아이, 나만의 완벽한 천사


아이를 처음 품에 안았을 때, 나는 그저 완벽함 그 자체를 느꼈어. 작은 손가락, 귀여운 얼굴, 사랑스러운 미소. 모든 것이 완벽했지. 나는 그저 이 아이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존재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나는 내 아이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믿었어.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이유를 금방 알아차리는 능력, 매일매일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어. "이 아이는 나의 복제판 같아"라고 생각했지.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마주하는 아이의 얼굴, 그 순수한 눈빛을 볼 때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엄마가 되는 기분이었어. 아이의 첫 걸음마를 볼 때, 처음으로 "엄마"라고 부를 때, 나는 내 아이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굳어졌지. 이 작은 존재와의 교감은 그야말로 기적 같았어. 나는 아이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확신했어





예기치 못한 에피소드들


하지만 아이는 나에게 예기치 못한 수많은 도전을 안겨줬어.

어느 날, 아이가 걷기 시작했을 때였어. 바닥에 깔린 오돌토돌한 매트 위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소리쳤지. 나는 깜짝 놀라 왜 그럴까 고민했어. 알고 보니 아이는 촉감에 조금 민감한 아이였던 거야. 그 순간 '내가 너를 정말 모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 내 아이지만, 아이의 모든 것을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더라구.

또 한 번은 유치원 생활을 시작하면서 아이가 조금 성격이 강한 친구의 말투로 속상해하면서 울고 돌아왔어. 친구가 자기를 존중하지도 않고 경청할 줄도 모른다고 하며 친구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지. 나는 당연히 아이가 친구에게 딱 말할 거라 생각했지만,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그 순간 나는 다시 한번 '내가 너를 정말 몰랐구나'라고 느꼈어.

그리고 의외로 부끄러움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 평소에는 쿨하고 유쾌한 아이였는데, 발표할 때 친구들 앞에서 부끄러워한다는 점이 의외였지. 그 모습을 보며 나는 '내가 정말 너를 몰랐구나'를 다시 한 번 실감했어. 아이는 나에게 매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나를 놀라게 했어.





존중과 이해의 시작


그렇게 여러 가지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겪으며 나는 점점 깨달았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됐어. 그때부터 나는 아이를 이해하려고 더 노력하기 시작했어. 아이가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시작했지.

한 번은 아이가 그림을 그리다가 갑자기 화를 내며 종이를 찢었어. 이전 같았으면 "왜 그런 거야?"라고 묻고 말았겠지만, 그날은 다르게 접근했어. 아이의 눈높이에서 다가가 "어디가 마음에 안 들었어?"라고 물었지. 그러자 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색깔이 없어서 화가 났다고 말했어. 그 순간 나는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달았어.

아이는 그 자체로 하나의 완전한 인간이. 그들의 감정과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부모로서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걸 배웠지. 이제는 내가 아이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숨겨진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어. 아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는 걸 깨달았어.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은 그야말로 모험의 연속이야. 매일매일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고, 그 속에서 나는 매번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어. 내가 아이를 이해한다고 생각했던 순간들을 넘어서, 이제는 아이를 존중하고 그 자체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가고 있어.

여러분도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서 아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워보세요!


이전 04화내가 너와 바뀌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