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 교수의 디지털 트윈에 대한 작은 생각 시리즈 , 디지털 트윈 1
디지털 쌍둥이, 디지털 트윈에 대한 개인적인 작은 생각들을 정리하며, 어떻게 비즈니스 차원에서 도움을 줄 것인가를 이야기하는 시리즈로 구성. 만들어진 장표 1장에서 2장 정도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
1. 디지털 트윈에 대한 정의는...
디지털 트윈의 첫 장을 정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보다 사실 향후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는 것이 필요하다. 통상 정의(Definition)는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정의는 해당 산업이나 기술, 비즈니스의 철학이나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요성과 응용, 이해를 하기 이전에 '디지털로 세상의 모든 것을 복제하는 것'이라는 정도의 정의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는 "그래서 뭐? 어떻게 하라고..."라는 이야기가 바로 나오기 때문이다. 그것도 한마디 더 붙이면.. "할 일이 태산 같고 바빠 죽겠구먼"이라고 현업에서 부딪치는 일에 올인하고 있는 현장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때문에 디지털 트윈에 대한 정의는 '디지털 쌍둥이' 정도로 하되 디지털 트윈에 대한 연구의 시간이 쌓이고 깊이가 깊어질수록 이러한 정의가 내포하는 의미가 어마 무시함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2. 디지털 트윈의 필요성에 대해...
나를 디지털 트윈으로 했다고 하면, 내 대신 약속도 해줄 것이고 내 대신 업무도 처리해 줄 것이기에 너무도 좋은 일이다. 그것이 바로 공장이든 사무실, 학교든 병원이든 간에 세상에 나와있는 모든 것들을 디지털로 만들어 놓는다면, 우리가 출근하고 일하고, 직접 방문하고 만나서 논의할 이유가 없어진다. 디지털로 구성된 실체가 실존 상의 실체를 대신해 주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스마트 오피스이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병원 등 모든 도시의 스마트 시티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에 메타버스의 바람이 전 세계에 불어닥치고 있다. 그와 연계된 NFT나 암호화폐 등으로 가상세계에 경제 기반들이 생기면서 더욱 강력한 비즈니스 동인(Motivation)이 되고 있는데 그러한 가상세계를 만드는, 그것도 실물. 실세계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트윈은 가장 중요한 필수 인자(Element)가 되었다.
3.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디지털 트윈
일부 학자들은 현재의 메타버스가 지속 가능할 것인가를 의심한다. 의심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을 통해 검증해야 할 부분들은 검증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의심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디지털 트윈에 대한 의심도 마찬가지이다. 메타버스의 4가지 세계관 중에 '거울 세계'가 바로 디지털 트윈이기 때문에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는 공동 운명체이다.
이미 디지털 트윈은 2018년에 마이크로 소프트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가 '기업용 메타버스'를 간접적으로 디지털 트윈으로 암시하였다. 이미 기업들은 메타버스를 통하여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디지털 트윈이라 볼 수 있다. 또한 디지털 트윈의 존재는 사물인터넷, 센서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더욱 빨라지는 네트워크와 함께 넘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일어나는 비즈니스의 대표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은 영원 불사의 비즈니로 판단된다.
4. 디지털 트윈 첫 번째(1) 이야기, '디지털 쌍둥이를 만나다'를 마치면서...
디지털 트윈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와 중요성, 영원 불사의 비즈니스로 디지털 트윈을 슬쩍 이야기를 꺼냈다. 아직은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시도가 있지만 아직은 확실하게 검증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검증의 의미는 존패의 이야기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오는가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남겨져 있기 때문이다. 기업은 너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면 비용에 대한 문제가 있고 너무 늦게 들어가면 시장 점유에 대한 기회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분명히 존재하는 디지털 트윈의 시장에서 디지털 트윈, 디지털 쌍둥이를 만나는 시점을 명확하게 찾기 위해 끊임없이 관심과 시도가 필요하다고 보인다.
* 다음 이야기는 디지털 트윈 2번째로 디지털 트윈의 속성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할 예정...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