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정희 Jan 29. 2024

숯불갈비 예찬



제가 가려는 곳은 뷔페가 아니에요. 뷔페는 헛배만 부르는 집이지요. 헛배가 부르다는 것과 많이 먹지 못했다는 것, 괜히 비싸게 먹었다는 것은 다르지 않을 거예요. 그렇지요?"


뷔페를 다녀온 저는 카드 영수증을 만지작 거려봅니다. 곧 후회가 밀려오죠. 이럴 바에는 차라리 숯불돼지갈비를 실컷 먹을 것을... 그때였습니다. 지난번 갔었던 갈빗집에서 이벤트 응모했었던 시식권이 당첨되었으니 이번주 안으로 오시면 된다는 문자 메시지였습니다. 하늘은 역시 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열심히 소화시켜서 내일은 좋아하는 숯불갈비를 야물딱지게 먹고 오겠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난초와 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