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중심사회> 2023.11
직장 생활을 한다는 것은 가족 못지않게 동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직장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구성원 간 원활한 소통이다. 대화가 원활하지 않거나 교류할 때마다 피곤함을 느끼면, 회사에 대한 충성도뿐만 아니라 업무에 대한 열정과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럼 원활한 소통을 이끄는 비결은 무엇일까? 화려한 언어 구사나 화술이 아니다. 출발은 기본적인 인사말 몇 개를 잘 쓰는 것에서 시작될 수 있다. ‘고맙습니다, 수고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이 세 가지 짧은 인사말만 잘해도 직장 내 대화는 훨씬 원활해지고 소통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런데 그런 말들을 쓰는 데 인색한 경우가 많다. 대개 자존심과 체면 때문이다. 지위와 큰 관계가 있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그런 말을 자주 쓰면 권위가 떨어지고 상대가 자신을 얕잡아 볼 거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착각이고 오산이다. 고맙고 미안하고 칭찬하는 것에 무슨 지위고하와 체면치레가 있겠는가? 진심을 담아 상대방에게 아낌없이 인사말을 건네보자. 마음부터 따뜻해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조직 내 소통은 원활해지고 분위기도 긍정적이고 자율적으로 변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