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있는 건?
있는 걸 있다고 하고
없는 걸 없다고 하자.
과거란 시간이 있나?
과거는 지나간 기억인데.
미래란 시간이 있나?
미래는 상상 속 기대인데.
현재란 시간이 있나?
혼돈의 흘러가는 시간이 있군...
기억 속 과거에 얽매일 필요도
오지 않은 미래를 두려워할 필요도...
우리에겐 순수지속 현재만 있을 뿐.
오늘의 길을
의심하지 말고 굳건히 걸어가자.
우리에게 있는 건 현재뿐.
현재는
살아 움직이며 멈추지 않고 지속되는 창조의 시간.
(철학자 베르그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