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먹고 살기 위한
생업 전장에서의
치열한 생존 전투
그것이 직장
퇴근 후면 밀려드는
귀찮음
번잡함
번뇌와 갈등
그리고 절대 아물지 않을 것만 같은
사람으로 인한 생채기
집에 오면
강하게 몸을 끌어당기는
침대와 따끈한 바닥
그 속에서 절필은
당연한 순리
하지만
목청껏 내지르지도 못 하는
순해빠진 성질이 그나마 내지를 수 있는 것은
묵은 종이처럼 헤어진
낡은 노트북 속 몇 글자들
그래서
다시 시작해보려 합니다.
뭘 쓸까
고민 중...
문제의 시작과 초기 의도를 알면 의도치 않은 왜곡을 바로잡기 쉽다. 한국철학의 원형을 밝히고, 전통이라 잘못 알려진 중독과 왜독을 드러내는 ‘대중서적’을 써보고 싶어 펜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