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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정 Feb 01. 2023

다시 시작

먹고 살기 위한

생업 전장에서의

치열한 생존 전투

그것이 직장


퇴근 후면 밀려드는

귀찮음

번잡함

번뇌와 갈등

그리고 절대 아물지 않을 것만 같은 

사람으로 인한 생채기


집에 오면 

강하게 몸을 끌어당기는

침대와 따끈한 바닥

그 속에서 절필은 

당연한 순리


하지만

목청껏 내지르지도 못 하는

순해빠진 성질이 그나마 내지를 수 있는 것은

묵은 종이처럼 헤어진

낡은 노트북 속 몇 글자들


그래서 

다시 시작해보려 합니다.


뭘 쓸까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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