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따의 소신발언
- 사람마다 마음을 여는 시간은 다르다.
4. 좋아하는 마음이 전부는 아니다. 서로 어느 정도 수준이 비슷해야 만남이 가능하다.
- 상대가 본인보다 수준이 낮다고 느껴지면 굳이 애써 가르치고 교정해 가면서까지 내 사람으로 만들 필요도 없고, 반대의 경우라면 본인 스스로 높은 수준의 사람이 되도록 피나게 노력하가, 아님 포기하든가.
5. 본인의 정치 성향을 밝히는 것은 죄가 아니나, 그것을 타인에게 강요하면 굉장히 큰 민폐다.
-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지지하는 정치 세력,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어느 쪽이든 마냥 옳지도 그르지도 않다. 하지만 본인의 편협한 식견을 을토대로 본인 말만 맞다고 우기는 순간, 사회적 매장은 한순간이다.
6. 상대방의 사생활을 캐내려 하지도, 굳이 먼저 관심조차 가지지 마라.
- 사적인 영역은 당사자가 원한다면 굳이 먼저 묻지 않아도 알아서 오픈하게 되어있다. 매우 친밀한 관계가 아니라면 굳이 먼저 묻지도, 관심조차 가지지 마라.
7. (연애) 이미 임자 있는 사람은 건드리지 마라.
- 말이 필요 없는 부분이다. 이것도 못 지키겠으면 사람대접받길 포기할 것.
8. 누군가에게 죄를 지었을 때는 용서를 당연하다는 듯 바라지 마라.
- 성인 사이의 용서는 구한다고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냥 기다려라.
- 용서를 받지 못했다면, 교훈 삼아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 정 용서와 화해를 요청해야겠다면 스스로 굉장히 밑바닥까지 낮추고 들어가라. 당신은 그와 대등한 인격체로 여겨질 자격이 사실상 없다. 상대가 먼저 기분이 풀려 괜찮다 하기 전까지는, 먼저 괜찮아진 모습을 보이지 마라.
- 죄질이 누가 봐도 용서받기 어려운 수위라면, 심지어 그 피해자와 같은 공동체, 혹은 집단에 있다면, 더 이상 정신적 피해와 민폐를 끼치지 말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떠나라.
9. 스스로 대화의 수준을 점검해 보아라.
- 할 줄 아는 이야기가 이성, 연애, 남 얘기 등 밖에 없다면, 책이라도 읽어서 견문을 넓혀라
- 독서가 어렵다면 여러 교양 관련 영상들이라도 찾아 시청하라. 아무리 나이가 전부가 아니라 해도 때로는 는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야 할 때가 있다.
10. 아부 떨지 마라.
- 듣는 사람은 바보가 아니다. 적당히 해라.
- 설령 진심에서 우러나온다 하더라도 때와 장소는 가려가면서 해라. 기분 좋고 사랑스러운 게 아니라 정말 볼품없고 구역질 난다.
필자가 10가지라고는 단정 짓고 정리했지만, 분명 더 많을 것 같긴 하다. 어찌 되었든, 필자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고, 여러분 못지않게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내뱉기 전에, 저지르기 전에 조금만이라도 더 생각한다면 충분히 지킬 수 있는 에티켓들이다.
잘 좀 하자. 아니, 중간은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