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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망 Jul 08. 2022

회사에 격주 놀금제도 도입, 장점은?!

놀토에 이어 놀금이 생겼다! 놀금, 직접 경험해봤어요.  

초등학생때 '놀토'가 생겨서 좋아했는데

회사원이 되니 '놀금'이 생겼네요.


놀금제도란, 격주 금요일마다 전직원에게 유급휴가가 제공되는 방식이고요.

기존에 부여받는 연차와 관계가 없으며 놀금으로 인해 부족한 근무시간도 총 근무시간에서 제외됩니다.


오늘이 놀금 시행 첫날인데, 따끈따끈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1.

놀금이 있는 주는 '목요일 아침'부터 마음이 편안해진다. 

보통이라면 주말 전날인 금요일에 느꼈을 법한 그 느낌을 목요일부터 느끼게 된다. 


2. 

휴가 일정을 더 여유롭게 계획할 수 있다. 

기존같으면 여행 출발일을 금요일 저녁 퇴근후로 세팅했다면, 

놀금이 생긴 이후부터는 목요일 저녁부터 여행일정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더 확보되어 일정을 보다 여유롭게 짤 수 있다.


3.

놀금은 그저 '온전히 나를 위한 휴식시간' 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연차 혹은 주말에 쉴 때에는 평일동안 비축해둔 에너지를 소비하거나, 무언가 특별한 일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는데 놀금은 그런게 없다. 

일반적인 연차/주말과는 느낌이 다르다.


4.

다같이 쉬니까 업무 연락이 안온다. 

평일에 연차 내고 쉴 때에는 카톡이나 이외 채널로 업무 관련 급한 연락이 오면 쉬다가도 컴퓨터 켜서 대응해주곤 했는데,

놀금은 다같이 쉬는 날이다보니 업무 연락이 올 일이 없다. 




오늘이 놀금을 경험한 첫 날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4개의 장점을 생각해냈다는 것을 보면 개인적인 만족도가 높은 듯 합니다. 


사람들이 회사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근무제도와 복지제도가 큰 영향을 줄텐데요,

최근에 도입된 놀금제도가 우리 회사에 이직의향이 있는 이들에게 큰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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