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5~9.11 동안 작성한 글입니다.
이 것이 나의 첫번째 역기획 문서이다.
회사 출퇴근 약 2시간 동안 흔들리는 전철 안에서 열심히 서치하고 집에 오면 그것을 차곡차곡 모아 문서로 기능을 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출퇴근하면서 역기획을 하는 것은 너무나도 즐거운 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기획자로 계속 성장하고 싶고,
잘 될거라는 확신이 든다. (물론 지금은 너무나도 저레벨이지만...!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있는 자가 없다고 했으니~)
이미 만들어진 프로덕트의 구성을 파악하기 보다는, 프로덕트의 한 부분을 사업적으로 기업에 맞는 비전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기능이나 UI를 변경하여 얻을 수 있는 결과물에 대한 예측까지 담아낸 문서이다.
단순히 UI,UX의 변경 요소를 제시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나도 이전에는 UI,UX의 변경요소만에 집중을 하고 단순히 이건 이래서 이럴거 같다. 라는 추측성으로 작업을 하곤 했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도 찝찝했다. 하지만 이제는 어떤 방향으로 서비스를 제안해야할지 미흡하지만 알 것 같다.
토스를 역기획한 이유는 나는 토스를 거의 매일 1번씩 접속을 하는 것 같다.
깔끔한 UI와 재미있는 서비스들 그리고 주식ㅎ..
내가 유저 입장으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2013년 8월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핀테크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간편 송금을 주 기능으로 한다.
누적 가입자 수 2000만명 돌파 (월간 이용자수(MAU) 1100만명 수준: 경제활동인구 약 70%에 해당하는 규모) - 2021. 06. 23 기준
10, 20세대 이용자수 1위 (MZ세대 가입자 1000만명)
손 쉬운 서비스 이용
송금, 결제, 조회, 뱅킹, 증권, 자산관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두 사용 가능
토스팀은 바꾸고 싶은 세상의 모습이 있고 생각만 해도 가슴 뛰는 목표가 있는 조직입니다.
금융이 캐주얼해져서 문자 메시지 보내듯 편하게 송금할 수 있고, 복잡하고 어려운 사용 경험이 단순해져 누구나 큰 노력 없이 금융과 관련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세상
모바일 시대에 걸맞게 ‘상식’적인 수준을 지켜서 디자인된 사용 경험
노후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자산 관리를 손끝에서 편하게 할 수 있는 세상
나에게 가장 적합한 대출 상품을 알려주고, 지출 소비를 관리하며 무엇보다 내 개인 금융 정보 유출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세상
토스피드, 창립자 편지 (2018. 05. 17ㆍby 이승건)
service keyword
#편리한금융서비스 #자산관리 #지출관리 #개인금융정보보호
사용자에게 믿을 수 없을 만큼 쉽고 편한 금융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 토스는 금융의 모든 것을 토스에서 간편하게 누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달려왔습니다.
송금하는데 드는 시간을 아껴 사용자들이 더 가치 있는 곳에 시간을 사용해 우리 삶이 더 윤택해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금융이 바뀌면 우리 삶의 질과 방식도 바뀔 수 있습니다.
토스도 세상을 바꿀 위대한 목표를 가지고 달리고 있습니다. 달에 직접 가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금융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토스는 1,600만 명이 사용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 송금을 시작으로 2017년 업계 최초 무료 신용등급 조회 서비스, 통합 계좌
카드 조회, 보장 분석을 제공하는 내 보험 조회, 대면 신청이 필요 없는 간편 환전, 대출 맞춤 추천, 다양한 실속형 미니보험 등 지금까지 40종 이상의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죠. (토스피드: https://blog.toss.im/article/toss_brandcampaign)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106027809b
대중이 원하는·이들의 삶을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아이템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 (간편 송금 시장 70% 점유)
카드 / 대출 상품 거래 성사시 카드사 / 은행사에서 토스에 수수료 제공
주식 상품 거래시 고객이 토스에 수수료 제공
수입, 지출, 카드사용액의 단적인 정보만 제공
지출에 대한 정보에 집중
목표 자산액을 설정하고 시각화하기
목표 수입과 목표 지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가이드 제공하기
크몽: 유저의 수익에 대한 안내
컨텐츠 구성요소: 나의 수익 지표 + 월별 단위 수익금 및 예상 수입금 + 누적 수입
어니스트펀드: 투자대비 수익예상률 확인 가능
컨텐츠 구성요소: 연수익률, 투자기간, 예상 수익금 안내
목표 자산액을 설정하는 기능을 추가하여 자산관리의 역할을 보안
단편적인 사실에서 업그레이드 하여, 목표 수입과 목표 지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가이드 제공하여 토스 내 타 서비스 이용을 유도 할 수 있음
테스트 기간 내 토스를 1달 이상 사용한 유저이면서 '소비'탭을 1번 이상 이용한 유저
참여 유도 방법
홈에서 현재의 지출이나 수익 상태로 연말에 모이는 자산의 예상금액 공개
지출이나 수익의 이벤트가 1회 이상 발생하여 자산에 영향이 생긴 유저에게 참여 유도 PUSH 전송
개제 형태
내소비 탭에서 월간 수입/지출을 그래프 형태로 제공하여 이용 추이 관찰 (투자, 신용카드 사용 등 이외의 토스에서 제공하는 포인트 쌓기 이벤트로 이어지는지)
기대효과 1. 자산목표 금액을 설정하는 유저가 생긴다.
기대효과 2. 자산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토스증권을 이용하는 유저가 늘어난다.
기대효과 3. 자산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절약하는 (이벤트 신용카드 사용하는) 유저가 늘어난다
메트릭 1. 자산목표를 설정하는 유저 수
메트릭 2. 자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토스증권을 이용하는 유저 수
메트릭 3. 자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벤트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유저 수
메트릭 4. 자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타 토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 수
예,적금 보다 요구불예금이 증가하고 있는데, 수시입출식 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MMDA) 등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 쓸 수 있는 예금을 뜻한다. 일정 기간 돈을 묶어놔야 하는 정기 예·적금과 달리 자금을 자유롭게 넣고 뺄 수 있는 대신 금리는 연 0.1%대로 사실상 이자가 붙지 않는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과 추가 금리 인상을 기다리는 자금이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요구불예금으로 쌓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토스증권은 국내 개인투자자 914만명(‘20년 말 기준, 예탁결제원 보도자료)의 약 30%에 해당하는 계좌수를 보유
이는 토스코어의 1100만명의 월 활성 유저의 약 80%정도가 토스증권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 은행의 보유계좌의 금액과 주식을 보유함으로서 얻는 수익도 전체 자산이라고 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
→ 투자 자산 비율이 높아지면서 현물자산과 보유주식의 가치를 함께 자산으로 취급할 것으로 예측.
→ 자산 목표에 이르기 위해서 유저들의 주식거래 활동량, 이벤트 신용카드 사용량이 증가 할 것으로 예측.
역기획을 마치며,
내가 이 역기획 문서를 작성했을때가 21.9.5~9.11 였다. 지금으로 약 한달하고 1주일 전 쯤인데, 이렇게 기획문서를 작성하고 나서 2주일 있다가 토스의 UI가 대폭 수정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물론 지금도 계속해서 바뀌고 있는 것 같지만)
특히 내가 제안했던 것들 중 2가지가 실제 토스 서비스에 반영되었다.
1. '주식 파트'가 홈에 실렸다.
2. 토스카드 사용을 홈에 싣는 것을 제안하는 것.
"헐.. 대박"
무려 2가지의 제안이 실제로 토스의 기획자들과 경영진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니!
나 또한 토스의 기획자가 되어 실제 사용성을 개선한 기분이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역기획 문서를 작성을 할 것이고,
많은 분들이 병아리 서비스 기획자가 성장해 나가는 것을 지켜봐주시고 피드백도 해주셨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