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할아버지 편 -
이젠 제법 심오한 대화도 가능해진 C씨와 어느 여름날 밤의 대화
주말 이틀 내내 바다에서 풀타임으로 논 후 일요일 밤.
예약해 놓았던 포켓몬빵을 사기 위해 C씨와 아빠가 길을 나섰다.
C씨는 호기롭게 으노차(C씨 전용 탈것)에 올라 편의점에 다다라 포켓몬빵을 획득했다!
돌아오는 길, 바닥에 떨어진 검정 마스크를 발견.
C씨 : 바닥에 누가 검은 마스크를 버렸네. 지구 할아버지가 화내겠어.
아빠 : 그러게. 지구 할아버지 화나면 열받아서 자꾸 더 더워질텐데..
C씨 : 응. 물도 없어지고 우리 집도 없어질걸.
아빠 : 그건 곤란한데..
C씨 : 나는 쓰레기 쓰레기통에 잘 버려. 걱정마.
적어도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잘 버립시다 여러분.
지구 할아버지 오래오래 건강하게 해드려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