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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림그릿 박종숙 Apr 19. 2024

지혜로운 삶을 사는 방법

여러분은 인생을 살면서 혹시 '후회'되는 일은 없었나요? 그때 이런 선택을 했어야 했는데 그때 이런 결정을 했어야 했는데라며 아마 후회되는 일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럴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그때는 어쩔 수 없었다고 자책만 하실 건가요? 사실 자책하고 염려한다고 해결될 일은 없어요. 아니 변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지금부터 염려하지 않고 지나간 시간의 못 다함을 툴툴 털어버리고 다시 걸어가면 됩니다. 이렇게 걷다 보면 그 길에 다시 꽃도 피고 그 꽃향기 따라 날아온 나비도 벌도 보게 될 테니까요.


인생을 '지혜로운 삶을 사는 방법'은 무엇인지 나름 고민해 보았습니다. 저는 딸을 학교에 보낼 때 기도를 해줍니다.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처럼 그 기도가 바로 우리가 인생을 지혜롭게 사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녀를 위해 기도할 때 늘 기도하는 것은 '만남의 축복'입니다. 또한 만나지 않아야 할 사람은 피하게 해 달라는 기도도 꼭 합니다. 성장기의 진통을 앓고 있는 딸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당연히 SNS의 영향이 크겠지요.


어릴 때 피부가 좋다는 주위의 칭찬을 듣고 자란 아이지만, 지금 자기는 피부밖에 좋은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학교를 가야 하는데 거울 앞에 앉아 자신을 다듬는데 시간을 쓰느라 저희는 조바심을 치게 됩니다. 딸에게 잔소리를 해봐도 안되니 지금은 기다리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지혜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는 '좋은 생각을 유지하라'입니다. SNS 영향 때문인지 우리는 다른 사람과 많이 비교하고 자신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찹니다. 수많은 부정적인 생각은 포기할 생각, 극단적인 생각, 악한 생각을 일으킵니다. 


작년부터 딸은 자신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피부도 하얗고 나름 매력이 있는 딸인데 쌍꺼풀이 없습니다. 최근에 무슨 일인지 쌍꺼풀이 없는 자신의 모습이 못생겼다고 속상해하는 것입니다. 딸이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났을 때 쌍꺼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장하면서 쌍꺼풀이 없어졌길래 언젠가는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고, 안 생긴다면 고등학교 졸업 후 해줄 생각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예뻤으면 좋겠다며 힘들어하니 저희 부부도 그런 딸을 지켜보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성형외과를 두리번거리기도 했지요. 감사하게도 지금은 속쌍꺼풀이 자연적으로 생겼고 딸도 만족하는듯합니다.  아침마다 딸과 씨름을 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 마음에 맡에 좋은 생각을 유지하지 않으면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생각을 유지하기 위해서 수없이 일어나는 부정적인 생각을 뽑아내서 자신에게 어떤 것이 유익한지를 찾아내어 좋은 생각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새 풀이 자라 잘못된 결정을 하고 어떤 때는 잘못된 결말도 맺습니다.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대처 수상의 아버지는 어릴 때 자녀들에게 이런 말을 늘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생각을 조심해라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해라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해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해라 성격이 된다. 성격을 조심해라 운명이 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된다."

명심해야 할 말인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좋은 만남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전 직장 생활에서 함께 기도하는 믿음의 직원들을 만났고,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SNS에서 만난 분들이지만 글쓰기라는 관심을 가진 분들이라 오래간만에 봐도 서로 대화가 통합니다. 서로의 공통언어가 생긴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혼자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함께 하는 것, 서로 연결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깨닫고 있습니다. 


북클럽모임을 계속하려는 것도, '책모임'에 속해 있는 것도  이곳에서 서로 에너지를 얻고 서로 성장하며 함께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지만, 좋은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 사람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가 하는 모든 것이 어느새 그 사람과 닮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모임도 그러합니다. 현재 저는 김진호 대표님 이 하시는 글쓰기 챌린지에 도전 중입니다. 서로 글도 쓰지만 대표님이 준비한 강의를 듣고 서로 나누기도 합니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상대방이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만남의 중요성에 대한 실제 감동적인 실화가 있습니다. 영국의 한 시골집에 부잣집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다가 연못에 빠져 죽을 뻔했습니다. 그때 가난한 집 소년이 그 부잣집 소년을 구해줍니다. 그 후로 그 둘은 그 일로 절친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부잣집 소년이 가난한 집 소년에게 말합니다. "친구야 네 소원이 있어. 너 소원 좀 말해봐 내가 너 소원을 듣고 싶어" 그랬더니 가난한 집 소년이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사실 영국 런던에 가서 의사가 되고 싶어 의학 공부를 하고 싶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부잣집 소년이 자기 아버지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부잣집 소년의 아버지가 가난한 집 소년을 영국 런던으로 보내서 의학 공부를 하도록 장학금을 지급하고 드디어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페니실린을 발명한 '알렉산더 플레밍'입니다. 그런데 이 페니실린을 발명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부잣집 소년이 폐렴에 걸려 죽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래서 플레밍은 이 페니실린을 가지고 가서 사경을 헤매고 있는 그 부잣집 친구 소년을 치료하고 간신히 살아났습니다. 살아난 이 소년은 세계 2차 세계대전 때 영국과 전 세계를 구한 인물이 됩니다.

누구일까요? 그는 '윈스턴 처질'입니다. 


좋은 만남은 이렇게 귀합니다. 좋은 만남은 선순환이 일어납니다. 여러분도 읽고 쓰는 과정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성장의 목적은 결국 누군가를 살리는 사람으로 쓰임 받는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사람, 사람들에게 따뜻함, 감동, 유쾌함, 지혜를 주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제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저의 글이 나이가 들수록 그렇게 익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현실이 답답할수록 우리는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연결점이 선순환을 일으킬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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