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동네 비건 베이커리로 시작해 나만의 브랜드를 갖추기까지의 이야기
디저트 가게에서 카페로 전향한 지 약 5개월 차, 카페 새내기인 배서영 대표님의
실제 코케비즈 사용 후기를 담은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홀썸(wholesome)은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3년 전, 송파구 삼전동에서 비건 베이커리로 시작해 대방동을 거쳐 서울숲에서 새롭게 매장을 오픈했어요. 카페 형태로 손님들을 맞이하게 된 건 2021년 12월부터라 본격적으로 커피를 취급 한진 얼마 안 되었네요. 카페 새내기라고 불러주세요.
일단 로스터리 종류가 다양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기존에 유명한 카페 말고도 로컬 카페 찾아다니는 걸 워낙 좋아하거든요. 스몰 로스터리에서 납품하는 원두 퀄리티가 규모가 큰 로스터리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 것도 알고 있었구요. 코케비즈 통해 작은 로스터리들의 원두들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어요. 이제 앱(APP)으로도 이용 가능하니까 쇼핑하는 재미처럼 수시로 들어가서 구경하게 되더라구요.
사실 코케비즈에서 구매 가능한 납품 원두만 280개가 넘어가다 보니 처음에는 뭘 선택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때 원두 추천 상담을 요청드렸는데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와 잘 어울리는 원두를 추천받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3~4개로 선택지를 추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10년 차 바리스타 경력의 전문가분이 추천해 주신 원두라 하니 믿고 바로 샘플 주문을 했습니다.
특히 저희 매장은 계절에 따라 매번 메뉴가 변경되는데요. 그래서 디저트에 따라 다양한 원두를 테스트해 보고 어울리는 원두를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했어요. 드립용으로 내릴 싱글 오리진, 아메리카노나 라떼용에 무난한 블렌드 원두를 찾기 쉬워 편하더라구요. 예전에는 맘에 드는 로스터리들이 있더라도 일일이 찾아가야 해서 번거로웠는데 클릭 한 번이면 원두 주문이 가능하니 굉장히 편리해요. 필터 기능으로 가격대, 로스팅 정도에
따라 원하는 원두를 바로 찾기도 했구요.
네, 다양한 샘플을 맛보고 홀썸 원두를 찾았어요. 리플렉트 커피 로스터스의 브릭 에스프레소인데요. 코케비즈 통해 처음 알게 된 로스터리였어요. 저희가 디저트에 가진 전문 지식만큼 커피에 전문가는 아니었거든요. 실제 저희 매장에서 이 원두를 맛있게 내릴 수 있는 방법이 궁금했는데 리플렉트 사장님께서 상세하게 가이드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막 카페를 시작한 새내기 입장에선 로스터리 전문가분들의 친절한 애프터서비스가 너무 감사해요. 추출 레시피 팁이나 원두 보관 방법도 자세히 알려주셨구요.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시는 점이 만족스러워 계속 재구매를 하고 있어요.
손님들이 만족하는 원두를 찾았다는 점, 이 원두를 찾아가는 과정이 효율적으로 변했어요. 예전에는 오프라인으로 로스터리마다 직접 찾아가고, 하나하나 사서 마셔보고, 추출 방식도 사장님들께 따로 물어봐야 하고... 무척 번거로웠어요. 카페 인테리어, 디저트 메뉴 개발 등 카페를 운영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인데 원두 하나 찾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거든요.
이제는 코케비즈라는 플랫폼으로 관심 있는 로스터리를 쉽게 접하고 사전 테스트해 볼 수 있어 좋아요. 저희는 카페 브랜딩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납품 원두를 제공하는 카페의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를 그대로 가져와 저희 매장에도 구현하고 싶거든요. 이럴 때 코케비즈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는 방문 세팅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주문한 원두의 로스터리 전문가가 직접 저희 매장을 방문해 이 원두를 가장 맛있게 내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더라구요.
처음 카페를 시작하는 사장님들에게 특히 추천드리고 싶어요. 어떤 원두를 선택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 100가지 선택지 중에서 우리 매장을 위한 단 1개의 원두를 간편하게 찾아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가장 중요한 가격대도 가입만 하면 바로 알 수 있는데요. 모든 납품 원두와 카페 용품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요? 이런 플랫폼에선 특히 판매자와의 빠른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되는 서비스 스피드도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저희도 카페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꽤 겪었거든요. 비건, 제로 웨이스트의 가치도 꾸준히 지켜오고 있지만 대중적이지 않은 걸 한다는 자체가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저도 카페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땐 손님들 눈치를 많이 봤어요. 대중적인 맛을 고려해서 디저트를 개발한다거나. 일단 살아남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거든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에라 모르겠다, 하고 싶은 거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제가 좋아하는 대로 메뉴를 만들었는데 손님들이 너무 좋아하시는 거예요. 카페라는 공간은 곧 사장님의 브랜딩이라고도 생각해요. 내가 좋아하는 걸 꾸준히 하다 보면 손님들이 조금씩 따라오게 되더라고요. 그때가 될 때까지 스스로 버틸 수 있느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그게 참 어렵습니다.
카페 처음 시작할 때 전국의 사장님들 너무 존경스러웠어요. ‘카페를 한다는 것 자체가 미친 짓 아닐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하나부터 열까지도 아니고, 하나부터 백까지를 신경 써야 하는 일이다 보니. 직접 부딪혀 보면서 배워가는 과정에서 코케비즈는 믿고 쓰고 있습니다.
‘버티는 자가 승리한다’는 걸 매일 실감한다는 배서영 대표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코케비즈가 전국의 카페 사장님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본 인터뷰는 직접 진행한 인터뷰 중, 22년 5월 4일 코케비즈 인스타그램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본 인터뷰는 원두 맞춤 구독 서비스, 코케와 카페 사장님들을 위한 전문몰, 코케비즈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