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프러포즈(Propose)

나는 마지막 여행을 떠난다 / 연재소설

by 김창수

J가 S와 가까워진 것은 그녀가 외국계 은행에 취업하면서였다. J의 직장이 S가 대학원에서 조교를 하는 학교와 가까이에 있었다. 처음에는 서로 바쁜 일로 자주 만나지 못했다. 어느 날, S가 J에게 회사 퇴근 후 저녁을 같이하자고 연락을 했다. 그들은 서로의 일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고, 그런 관심은 서로의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일은 재미있어요? “

S가 저녁을 먹으면서 J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물어봤다.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은행 일이 시스템으로 진행되어 아직 서툽니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는데, 빨리 익숙해져야 할 것 같아요. 기획 업무를 맡고 있어 본사에서 온 외국 직원들과 영어로 업무 협의를 하고 있어요. 다행히 전산 관련 업무는 별로 없습니다. “

J는 신입사원처럼 업무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해 줬다. 아직은 정신이 없지만, 조금씩 조직에 적응해 가는 것 같았다.

”본사에서 온 외국인들과 문화적 차이로 조금 힘들겠네요. “

J의 성격으로 봐서는 그들과의 문화적 차이보다 합리적인 업무로 오히려 편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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