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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도형 Jun 09. 2023

[일본의 도장장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전통 유지에 대한 방향성

일본에 디지털화가 시행되면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을 분야 중 하나로 도장이 생각이 난다. 

특히 소속감을 중요시하고 사람이나 기업을 대표하며 명예나 신용을 나타내기도 했으며 전통과 예절까지 반영하며 하나의 문화이자 가치였다. 업무에서는 상사를 존경하는 의미로 도장도 그 방향으로 찍을 정도로 도장에 진심인 나라기에 도장 장인의 역할도 큰 부분을 차지했다. 


그럼 이 도장 장인들의 거처나 향후는 어떻게 될 것인가, 나라 전체에 스며들어있던 문화가 시스템으로 큰 변화가 생길 때에는 분명히 큰 타격을 입는다. 하지만 시대에 변화에 따라서 일부분 시대반영을 해야 하는 사업군에 대해서는 아프지만 전체적인 방향성을 바꾸어야 한다. 

현재 공예와 예술의 경계를 오가던 도장 장인들은 좀 더 역사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강조한 영역으로 나아갈 수도 있을 것 같고, 디지털화가 되면 3d프린터로 제작될 수 있는 도장의 다양성도 커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실생활에 스며들어있는 일상적인 문화에서 좀 더 다각화될 수 있는 문화 예술로 변모도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긍정적인 부분에 생각해 본다. 


기술의 발전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전통을 지키는 방법, 일본 정부에서 도장에 대한 예술 사업을 어떻게 진행할지 그 향후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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