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SEL에 관심 가져야 하는 이유
왜 사회정서학습 (Social Emotional Learning: SEL)은 중요한가?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 교수인 Roger Weissberg가 박사가 2015년에 로욜라 그리고 조지타운 대학 교수인 Durlak박사, 그리고 Domitrovich박사가 함께 출판한 논문에 따르면, 사회정서학습은 우리가 수학이나 영어와 같은 과목을 가르치듯 체계적으로 시간을 들여 가르쳐야 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알아가고, 감정이나 그에 따른 행동을 조절 및 결정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나와는 다른 다른사람의 경험과 관점을 이해 및 존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 경험을 일컫는다. Weissberg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다섯가지 영역을 특히 사회정서학습을 통해 발달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 영역은 1) self-awareness, 2) self-management, 3) social awareness, 4) relaitonship skills, and 5) responsible decision making 이다.
먼저, Self-awareness란 '자기 자신에 대한 앎'을 말한다. 나는 얼마나 나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가? 성인이 된 우리들도, 계속해서 내 자신에 대해 탐구하며, 내가 이런걸 좋아했구나, 잘할 줄 알았구나, 반대로 내가 이런걸 못견뎌 하는구나, 싫어하는구나 라는것을 새롭게 알며 놀라기도 하고, 내 자신에 대한 탐구 결과에 따라 커리어에 변화를 주기도 하고 평생의 동반자를 만나기도 하는등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가끔은,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뭘까, 내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등등을 진단을 잘못 내려 판단을 잘못하기도 하고,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도 생기곤 한다. 이렇게 성인이 된 우리도 가끔은 나에 대해 잘 모르겠다 싶을때가 오는데, 아이들은 어떨까? 이제 막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유아들 그리고 또래와의 관계가 인생에서 꽤나 중요해지기 시작한 학령기 아이들에게 자기 자신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울수 있게 독려하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사람들과의 관계라는 것은 사실 굉장히 복잡하다. 많은 경우, 이 복잡히 얽혀져 있는 관계와 감정의 소용돌이속에서,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도하는 그래서 후회가 덜한 해결책은, 내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내가 원하는 삶의 목표와 가치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면서 나온다. 아이들에게도 너는 어떤 감정이 들어? (How do you feel) 너는 어떤게 중요한것 같아? (What do you find valuable?) 너의 목표는 뭐야? (What are your goals?)와 같은 질문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야 한다. 그렇게 학습을 한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 감정, 그리고 행동들이 어떻게 연결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수가 있고, 자기 자신의 장점과 개선해야 하는 부분들이 어떤 점이 있는지를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고, 높은 자아 효능감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주머니를 채울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