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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채널 키우는 방법(2)

SNS 전략적 육성 9가지 스텝


SNS, 사회적 관계망 서비스라 불리는 이 플랫폼은 현대 마케터에게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매개체로 부상한 지 오래이다. 특히, 콘텐츠 마케터들에게는 SNS가 제공하는 기회와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강조된다. 마케팅 전문가로서, SNS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실무 경험이 필수적이다.


지난 글에서는 'SNS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목적'에 대해 이야기했었다.

1편에서도 말했듯 본질적으로 SNS는 '관계'에 초점을 두고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의 온라인 플랫폼이고, '콘텐츠'는 소통의 도구라고 생각하면 된다.


유저들은 채널을 통해 유용한 정보뿐만 아니라 즐거움을 찾기도 하며 끊임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그렇기에 유저들이 관심 가질만한 콘텐츠라는 도구를 통해 소통하고, 유대감을 가진 채로 채널을 키워나가는 게 좋다. 이번 글에서는 'SNS 채널 기획 그리고 채널 키우기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1. 채널 컨셉 정하기


SNS 채널을 키우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채널의 컨셉을 정하는 것이다.

어떤 컨셉으로 어떠한 내용과 메시지 전달할지 결정하고, 그에 따른 타겟을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여기서 컨셉은 확실하고 명확할수록 좋다. 넓은 범위보다는 좁은 범위부터 나아가는 게 유리하다.

예를 들어, 여행 관련 채널이라는 광범위한 범위로 처음부터 운영하는 것보다 특정 지역의 관광지를 소개한다거나 숙소나 액티비티 관련만 소개한다던가 뭔가 더 뾰족한 컨셉일수록 초반에 차별화를 주기 더 좋다.


2. 벤치마킹 하기


2-1 벤치마킹 대상 선정

동일컨셉, 다양한 컨셉의 성공적인 채널을 선정하여 분석하고 그들의 전략을 이해하고 반영하면 좋다.

동일컨셉 채널 5~10가지 전혀 다른 컨셉의 채널 5가지 정도를 선정하고 팔로우해 놓자.


2-2 페르소나 계정 만들기


이건 정말 꿀팁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우선 기존 계정이든 새로운 계정이든 아무것도 팔로우되어있지 않고,

저장 게시물도 전혀 없는 깨끗한 계정을 하나 만들자.

그리고 동일 컨셉의 채널들과 관련 계정들을 모두 팔로우하고, 관련 콘텐츠들을 저장하고 참여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해당 계정의 알고리즘에 관련 콘텐츠들만 노출되게 된다.

그러면 벤치마킹 하기도 쉬워지고, 관련 분야의 소식,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기도 쉽다.

이러한 페르소나 계정을 하나 만들어놓으면 유용하게 활용하기 좋으니 이 방법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3. 벤치마킹 포인트 정리


벤치마킹할 채널들을 정리했다면, 포인트를 정리하고 참고할 부분을 정리해야 한다.

콘텐츠의 형식, 업로드 빈도, 소통 전략,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어떤 콘텐츠가 반응이 좋은지,

피드 구성은 어떠한지 등 디테일하게 분석하는 게 좋다.

이렇게 분석하고 좋은 부분들을 정리하다 보면 나만의 컨셉을 잡기가 더 쉬워진다.


4. 피드 구성 기획


이제는 어떤 식으로 피드를 어떻게 구성할지 기획해야 한다.

시각적인 효과와 함께 콘텐츠의 다양성을 고려해서 흥미로운 피드를 구성하면 좋다.

생각보다 피드 구성이 팔로우의 영향을 많이 끼친다.

중구난방으로 보이는 피드보다 어느 정도 컨셉이 확실하게 보이거나 정돈되어 있는 게 보기도 좋다.


5. 채널 타겟 정리


채널 컨셉 등이 어느 정도 정리되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채널의 타겟팅(팔로워) 또는 타겟층을 정의하고,

이에 맞는 콘텐츠도 기획해 보자.


6. 콘텐츠 기획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기획하는 게 좋지만, 기본적으로 카드뉴스 형식의 이미지 콘텐츠를 가장 많이 만들게 될 것이다. 가장 리소스가 적게 들어가기도 하고 디자인 툴만 어느 정도 다룰 줄 안다면 빠르게 콘텐츠를 생산해 낼 수 있다. 그리고 영상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도 당연히 좋다.


콘텐츠 기획력은 SNS 모니터링을 많이 하면 할수록 좋다.

트렌드도 파악해야 하니 꾸준하게 모니터링을 하는 게 좋고, 하나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보는 게 좋다. 추가로 여러 인기 커뮤니티 등에서 인기글도 찾아보면 좋다.

우리 채널 타겟이 어떤 것들을 궁금해할까 또는 어떤 것을 보고 싶어 할까 생각하면서 기획하면 더 좋은 콘텐츠가 나올 것이다.



7. 콘텐츠 제작 및 발행


기획한 콘텐츠를 실제로 제작하고, 일정에 맞춰 발행해야 한다.

최소 하루에 한 개 정도는 꾸준히 업로드하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많이 업로드하는 것도 소비자(팔로워)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정량의 콘텐츠만 발행하는 것이 좋다. 콘텐츠의 질과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도 좋지만, 팔로워의 반응을 꼼꼼히 체크하면서 꾸준하게 업데이트하는 것을 지향한다.


8. 관계 구성 (소통)


채널과 팔로워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게 좋다.

댓글, 메시지, 이벤트 등을 통해 소통의 다리를 만들어보자.

특히 인스타그램의 경우 '스토리'를 통해서 어떤 콘텐츠를 보고 싶어 하는지 이런 것들도 물어보면서 소통할 수 있으니 팔로워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걸 추천한다.


9. 광고 운영


이 부분은 필수적인 부분은 아니다.

다만 조금 더 빠르고 쉽게 우리 채널을 알릴 수 있는 영역이니 이것은 선택적 요소로 봐도 좋다.

채널 운영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광고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


광고 집행을 활용하여 어떤 타겟에게 나의 콘텐츠를 노출했을 때 반응이 오는지,

어떤 타겟이 나의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도 하며,

아주 적은 예산으로도 광고 집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하는 것이 좋긴 하다.




이렇게 SNS 채널을 키우는 방법을 9가지 스텝으로 나누어 봤다. 이 방법이 100% 정답은 아닐 수 있지만,

많은 채널들을 분석한 결과와 나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가장 효율적인 방법들을 추려 보았다.

가장 좋은 것은 직접 채널을 운영해 보면서 노하우를 스스로 터득하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위 방법들을 참고해서 직접 SNS채널을 운영해 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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