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변화와 전망
트렌드는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마케팅 전략도 그에 맞게 늘 대응해야 하기 마련이다.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소비자가 정보를 접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네이버, 구글 같은 검색엔진에 의존했었지만, 지금은 챗GPT 등장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AI기술을 활용하고, 단순히 검색엔진에만 의존하지 않게 되었다.
이 변화 속에서 마케터로서 살아남고 성장하려면, 트렌드를 읽고 방향을 잡는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앞으로 B2B와 B2C 마케팅이 어떤 변화와 전망을 맞이할지, 그리고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예전과 다르게 이제는 쿠키 기반의 광고가 점점 힘을 잃고 있다.
개인 정보 관련 이슈로 인해서 이제는 전과 다르게 사용자의 동의 없는 추적은 불가하다.
B2C에서는 웹사이트나 앱 사용 이력, 구매 내역, 행동 데이터 등이 큰 자산이고,
B2B에서는 CRM에 쌓인 리드 정보와 고객사별 히스토리가 경쟁력이 된다.
결국 데이터를 더 많이 확보하고 그것을 토대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제는 데이터를 직접 쥔 팀만이 의사결정을 더 확실하게 주도할 수 있다.
과거에는 몇 달 동안 캠페인을 준비한 뒤 한 번 크게 실행하는 방식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다. 변화가 너무 빠르기 때문이다.
B2C에서는 광고 소재나 랜딩페이지를 매주 바꿔가며 성과를 본다.
B2B에서는 콘텐츠 주제나 리드폼을 바꿔가며 전환율이나 소비자 피드백을 확인한다.
결국 중요한 건 ‘완벽한 계획’이 아니라 짧은 주기로 실험하고 빠르게 개선하는 힘이다.
작은 시도들이 쌓여 결국 큰 성과를 만든다.
소비자든 기업 고객이든, 결국 사람은 ‘증거’를 보고 판단한다.
B2C는 고객 리뷰, 별점, 사용자 후기 영상 같은 게 강력한 설득 도구다.
B2B는 성공 사례집, 임상 데이터, ROI 수치 같은 자료가 설득 도구이다.
아무리 좋은 메시지를 외쳐도, 남들이 남긴 발자취가 없으면 신뢰가 쌓이지 않는다.
앞으로는 브랜드가 직접 말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대신 말해주는 것이 더 큰 힘을 갖게 될 것이다.
앞으로 B2C 마케팅은 소비자의 반응을 빠르게 읽고, 민첩하게 대응하는 힘이 중요하다.
B2B 마케팅은 데이터와 사례를 기반으로 신뢰를 구축하고,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힘이 필요하다.
하지만 결국 소비자의 결핍에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라는 본질점은 같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케팅은 하면 할수록 정답이 있다기보다는 끊임없이 배우고 경험이 쌓여서 감각을 키워야 하는 것 같다.
이 기본기를 지키면서 트렌드에 맞춰 한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큰 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