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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 Oct 11. 2024

절단의 공포, 당뇨 발




당뇨 발 관리법

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당뇨병 발 관리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발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말초신경 손상(당뇨병성 신경병증)과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발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상처가 쉽게 낫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방치하면 상처가 감염되어 심각한 경우 절단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당뇨병 관리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1. 매일 발 상태 확인


발을 매일 점검: 매일 발을 검사하여 상처, 물집, 갈라짐, 발톱 문제 등을 확인합니다. 발바닥,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히 살펴보고, 손이 닿지 않는 부위는 거울을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습니다.


발의 색깔 변화 확인: 발이 창백하거나 붉은색, 푸른색으로 변하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2. 적절한 발 청결 유지


매일 발 씻기: 발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을 미지근한 물로 씻고 부드러운 비누를 사용합니다. 너무 뜨거운 물은 신경 손상으로 인해 느끼지 못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부드럽게 말리기: 발을 씻은 후에는 발가락 사이까지 물기를 완전히 말립니다. 습기가 남아 있으면 감염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피부 보습 관리


보습제 사용: 발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발라줍니다. 하지만 발가락 사이에는 습기가 차서 감염될 수 있으니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갈라진 부위 관리: 발뒤꿈치나 발가락이 갈라지면 즉시 보습 크림을 사용하고 필요시에는 의료용 연고를 사용해 감염을 예방합니다.



4. 적절한 신발과 양말 착용


편안한 신발: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은 상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발에 맞고 쿠션이 좋은 신발을 선택하세요. 발가락을 너무 압박하는 신발은 피하고, 맨발로 다니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특수 당뇨병 신발: 발의 압력을 줄이고, 상처나 발 궤양을 예방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당뇨병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깨끗한 양말: 양말은 부드럽고 통풍이 잘 되는 것을 선택하고, 너무 꽉 조이지 않도록 합니다. 습기가 차지 않도록 자주 갈아 신는 것이 좋습니다.



5. 발톱 관리


발톱을 똑바로 자르기: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지 말고, 발톱 끝을 둥글게 다듬지 말고 일자로 자릅니다.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발톱 문제 시 전문가 도움: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변형이 있으면, 스스로 다듬기보다는 의료 전문가나 발 관리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6. 혈액순환 촉진


운동: 규칙적으로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을 통해 다리와 발의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다리를 꼬는 자세는 피하고, 발을 자주 움직여 혈류를 원활하게 유지합니다.


다리 올리기: 앉아 있을 때 다리를 약간 올려주어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합니다.



7. 상처 및 감염 예방


상처 관리: 발에 작은 상처라도 생기면 즉시 소독하고,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 물집이나 피부 손상이 생기면 이를 방치하지 말고 신속하게 치료해야 합니다.


의료 전문가 상담: 발에 문제가 생기거나 신경 손상, 혈액순환 문제로 인한 통증, 발의 감각 저하가 의심될 경우 빠르게 의료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8. 금연


흡연은 혈액순환을 악화시키고 신경 손상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발 건강을 위해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결론: 당뇨 발 관리의 중요성


당뇨병 환자는 발에 작은 상처라도 방치할 경우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발을 점검하고, 청결과 보습을 유지하며, 편안한 신발과 양말을 착용하는 등 철저한 발 관리가 필요합니다.


♥︎ 내용이 좋았다면 라이킷!! 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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