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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lleap Jul 02. 2022

거절할 수 있는 용기

아니다, 싫다, 안 한다, 라고 거절하는 것 말고

이제 그만 해라, 이제 떠나라, 라고 말하는 것도 거절이다.


속으로는 백만번도 싫다가도 얼굴만 보면 다시 풀어지고 마는 건 왜일까?

그냥 그 사람을 보면 뭔가 또 괜찮고, 직접 시간을 보내보면 나름 견딜만 하고 그런 걸까.

막상 그 시간동안 나도 모르게 쏟아내는 에너지가 너무 지나치다는 건,

그 시간이 종료된 후의 지쳐버린 몸, 소진되어버린 마음을 보면 너무 잘 알 수 있다.


무엇이  맞는 걸까,  모르겠다.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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