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는 숭고한 행동이다. 원시 시대 때부터 걷기는 식량 조달을 위한 움직임이었다. 편리한 생활 방식은 걷기의 즐거움을 빼앗는다. 나는 11km를 걷는다. 시간은 대략 2시간 30분. 꾸준한 움직임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이 하루의 움직임은 쌓이면, 큰 결과로 찾아온다.
나는 낮보단 밤에 걷는 게 좋다. 아침 일찍 문을 열어, 하루를 시작하던 가게들이 문을 거의 잠근 어두운 밤거리는 고요하다. 사람들도 없고, 소리 조차 잘 안나는 거리는 내 발바닥 소리가 선명하게 귓가에 들린다.
오늘 밤도 걸었다. 아마 내일도 걸을 것이다. 그럴때 마다 나는 생각에 잠긴다. 먼 미래 계획이 아닌 내일을 어떻게 보낼 지를.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그냥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2시간 정도 걷기를 권한다. 나의 경우는 급한 성격을 차분하게 생각을 하도록 여유를 주었다.
먹고 살기 바쁘겠지만, 가끔 걷는 것도 좋다. 한번 오늘 거리를 걸어 보자.
(출처: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