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산다는 건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갈 냥이 Jan 21. 2017

그리움

봉인이 풀리는 그 날을 위하여

내 그리움을

내 마음 저 멀리에 가두고


그리움은

너무나도 가당치 않은 현실의 틀에서

마음에 상처를 내고

냉혹한 시선속에서 견디리


그리움은

부족한 용기와 너덜해진 양심으로 얼룩져 있으며,

그리움의 감정에 올 곧고 정확함의 답이 없으니,

방황은 당연한 듯

책임 질 수 없는 시작의 그리움

시작은 있으나 끝이 없는

전해질 수 없는 이 그리움


2016년의 어느날일까....브런치 서럽속에 있던 그리움 그냥 올려본다.












매거진의 이전글 비 오는 날의 산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