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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 Fornote Apr 14. 2024

인사 # 9. 일 잘하는 알바 뽑는 방법은?

공고 업로드-서류심사- 면접-합격 이후 핵심 4단계 요약

오프라인 사업은 아르바이트생에 따라서 내가 편해질 수도 있고 내가 더 힘들어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르바이트생을 뽑을 때 잘 뽑아야 한다.


오프라인 사업을 하면서 약 1년간 서류 본 사람만 약 1,000명 되고 그중에 200~300명을 본 것 같다. 그러면서 좋은 아르바이트생을 뽑는 나름의 스킬(?)은 생기긴 했지만, 사람은 너무 다양해 아직 디밸롭 중이다.


이런 경험이 없는 분들을 위해서 우선 간단하게 정리해서 전달하고자 한다. 

진행순서는 1) 공고 업로드 → 2) 서류 심사 → 3) 면접 → 4) 채용 및 교육 이 순서로 진행이 된다.


Step 1. 채용 공고 업로드

아르바이트 생을 관련 채용 사이트는 여러 개 있는데, 가장 잘 지원이 되는 사이트는 '알바몬'이다. 같은 채용 광고비를 들여도 실제로 모이는 모집단 수는 5배 이상 차이 나는 것을 몇 번 경험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템플릿을 최대한 채우는 게 좋다. 그러면서 서류 심사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야 하는데 나는 이걸 '사진'과 '지원동기'로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진을 필수로 했는데 사진을 넣지 않고 지원을 했다면 꼼꼼함이 떨어질 수 있고, 간절하게 지원을 안 했다고 볼 수 있다. 지원동기 갈게 쓴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썼는지 안 썼는지 자체가 중요하다. 즉, 공고를 자세히 보면서 이 부분들을 챙겼는지 빠르게 확인해서 서류 심사 검토 시간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Step 2. 서류 심사

일반 사원을 채용하는 만큼 꼼꼼히 보지는 않는다. 면접을 보기 전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진 이미지 ★★★☆☆

이미지가 너무 좋으면 약간 꺼려할 수 있는데, 요건 실제로 사바사이기 때문에 계속 면접으로 보고 결정하는 게 좋다. 초반에 너무 이미자가 좋으면 꺼려했는데 그런 선입견을 바꿔주는 분들을 만나다 보니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으면 면접에서 보고 결정하는 편이다. 


다른 곳에서 진행한 알바경험 및 기간 ★★★★★

일반적으로 복잡한 일 또는 사람을 많이 상대하는 일을 해본 경험이 많을수록 그리고 한 매장에 근무기간이 길수록 뽑았을 때 만족할 경우가 굉장히 높다. 그런 분들은 대체로 그냥 일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성향이 좀 강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나 의견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거리낌 없이 이야기해주는 부분들이 많은 도움이 된다. 


현재 사업에 관심 or 연관이 있을 수 있는 사람 ★☆☆

자신이 하는 사업이 꽤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있고, 남들에게 좋게 보여서 배우고 싶다. 또는 이 사업영역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해서 지원을 한 경우가 있다. 상황마다 다를 수 있지만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다.

 ex) 커피 → 바리스타 자격증

 ex) 향수공방 → 조향자격 소지자


그 이유는 자신이 특정영역에 관심이 있어서 알바를 하는 분들은 알바를 하는 것보다 여기가 어떻게 굴러가고 있고 필요한 자료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그러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 뒤통수를 세게 맞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Step 3. 면접

면접은 보통 10분 내외면 끝난다. 공통된 기본질문으로 진행을 하며, 이를 다른 면접자와 비교하는 형태로 해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편이다.



Q. 지원한 동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Q. 지금까지 한 알바 중에 가장 힘들었던 알바는 어떤 건가요? 어떤 부분이 힘들었안

Q. 거주지에서 매장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Q. 업무 할 때 본인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Q. 교육 진행 시 피해야 하는 일정이 있을까요?

Q. 다른 지점 또는 타임, 요일 근무가 가능한가요?

Q. 나중에 자리 생기면 제안드려도 될까요?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채용을 하더라도 변동성이 매우 크다.
이를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 마지막 두 질문을 추가했다고 보면 된다. 



Step 4. 채용 및 교육

채용하면 끝이 아니다. 방금 강조한 것처럼 아르바이트 생은 변동성이 매우 크다. 채용 후 당일 날 안 오는 사람도 있고, 교육 다 끝내고 안 오는 사람도 있고, 그냥 잠수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경우 빠르게 다시 구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위 채용 프로세스를 잘 갖춰야 하며, 교육 진행도 설계를 잘해야 한다. 교육 설계가 잘 되어 있으면 아르바이트생에게는 체계가 잘 된 곳으로 인식이 돼서 좋게 보는 부분이 있다. 내부적으로는 반복적으로 빠르게 하면 되기 때문에 대응 속도를 빠르게 낼 수 있는 점이 있다.


더불어 교육을 했다고 끝이 아니라 교육한 걸 잘 지키는지 궁금한 건 없는지 또 잘 살펴야 한다.

이런 관심이 장기간 근무를 하게 되는 큰 연결고리로 된다.



요 시스템은 100% 만능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계속 생각하지 못한 일들이 생긴다.

사람, 상황의 탓을 하기 전에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꼭 확인하면서 꾸준히 챙겨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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