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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 Fornote Mar 12. 2023

브랜드 #2. 오프라인 브랜드 3요소

소비자가 좋아할 만한 브랜드가 갖춰야 할 3요소

기존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브랜드는 있었고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주였다면,,,,

오프라인 사업을 준비하면서 브랜드 자체를 정립하고 이걸 반영하는 일을 전반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필요한 책, 내용 확인 중 브랜드 마케터 하시는 분과 미팅을 통해 오프라인 브랜드 3요소를 듣게 되었고 이걸 기준으로 삼으면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 오프라인 브랜드 3요소>

 1. B.I (Brand Identity)

 브랜드 정체성은 기본적으로 '사업의 이유'부터 다른 업체들과의 '차별화' 되는 점들을 모두 녹아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걸 드러내기 위해서 과거부터 진행해 온 브랜드 스토리 (ex 창업자 이야기, 이 제품을 만든 이유, 해당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 부터 현재는 '세계관'이를 브랜드 기법까지 확장을 하고 있다. 


 2. 네이밍

 위에서 언급한 B.I에 대한 내용을 한 단어로 보통 표현하는 형태이며 적어도 B.I를 담을 수 있는 네이밍이 필요하다.


 3. S.I (Store Identity)

 인테리어를 단순하게 '트렌디하게 해 주세요.' '고급스럽게 해 주세요.' 보다는 B.I를 기반해서 진행한 느낌 인테리어가 소비자가 각인하기 좋고 가고 싶은 곳으로 인식되기 좋다.



위 3가지가 반영된 브랜드를 살펴보면,,,,

(※ 클릭 시 관련 업체로 넘길 수 있음)



1. 가배도 

 1) B.I & 네이밍

 ‘가배도’는 ‘커피’를 뜻하는 ‘咖啡(가배)’에 ‘섬’을 뜻하는 ‘島(도)’가 더해져, 도심 속 커피가 있는 작은 섬의 호젓한 정서를 담은 이름입니다..

 100년 전 커피가 신식을 상징하던 때, 청계천을 중심으로 하나 둘 다방이 생겨났습니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던 날 선 감각은 현재에 이르러 많은 사람들이 향유하는 커피의 식문화, 카페의 살롱정서 안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나무 창살 너머로 빛과 바람이 들어서듯 바스락거리는 대나무숲, 그윽한 커피내음과 공간을 넓게 관조하는 공간 — 가배도는 근대로부터 전해온 우리 고유의 살롱정서를 통해 커피문화, 나아가 아름다움과 여유가 있는 생활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출처: 가배도 홈페이지>


 2) S.I

 네이밍에 포함한 B.I를 표현하기 위해서 가배도 인테리어는 기본적으로 

  - 개화기 모습에 인테리어 컨셉을 유지

  - 일반 카페보다 자리 공간 자체가 넓음

  - 상롱 정서를 반영한 책과 관련된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다. 

<가배도 인테리어 사진 예시>



2. 도식화

 1) B.I & 네이밍

 눈으로만 감상하지 않는 작품을 보고 먹는 미술관, 도식화(圖喰化)

우리는 그림을 그립니다.

우리가 그리는 그림은

종이와 물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유와 버터, 밀가루를 사용합니다.

우리는 마들렌을 그립니다.

무채색의 수묵화부터 전위적인 현대미술까지

다양한 마음과 생각을 담아 그려 냅니다

눈으로만 감상하지 않는 

작품을 보고 먹는 미술관

도 식 화

그림을 먹는다.

마들렌을 그린다.

<출처: 도식화 네이버 플레이스>


 2) S.I

 네이밍에 포함한 B.I를 표현하기 위해서 도식화는 기본적으로 

 - 미술관 느낌의 외관 인테리어

 - 내부 인테리어는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모던하게

 - 마들렌 작품을 잘 보일 수 있도록 구성

<도식화 인테리어 사진 예시>


3. 워너비대구

 1) B.I & 네이밍

  극심하게 대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대구음식만 파는 가게이다. 기본적으로 대구 십미라고 할 수 있는 음식을 넘어서 대구의 문화까지 전파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볼 수 있다.


 2) S.I

 네이밍에 포함한 B.I를 표현하기 위해서 워너비 대구 인테리어는 기본적으로 

 - 대구의 한 시장 또는 먹거리 포차에 들어온 느낌

 - 김광석 노래와 삼성라이온즈 응원가들이 엄청 나옴

<워너비대구 인테리어 사진 예시>


예시를 우선 카페를 든 이유는 이제 치킨집처럼 그냥 카페나 할까 정도로 시작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마시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일상적으로 경험하지 못한 부분들은 채울 수 있는 부분들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워너비대구'를 든 이유는,,,

기존에 일반 음식점의 경우에는 브랜딩이 난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맛이 가장 본질이고 보통 맛있으면 가니까 ㅎㅎ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브랜드를 가진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고, 정말 많아지는 모습을 보인다. 그만큼 음식의 맛인 기본이고 기존에 자주 경험할 수 없는 것을 찾아다니는 문화들이 반영되는 결과물이 아닐까 싶다. 


이제는 오프라인 사업할 때 그냥 해볼까 가 아니라 어떤 브랜드로 진행할 것인가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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