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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쿠네이트라(Quneitra)

by 소정

1967년 6일 전쟁(3차 중동전쟁) 때의 일입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의 쿠네이트라주 대부분 지역을 점령했고 이는 골란고원 분쟁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1973년 욤 키푸르 전쟁(제4차 중동전쟁) 때 시리아는 다시 쿠네이트라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허나 일장춘몽이었습니다.


모든 면에세 우세였던 이스라엘이 다시 빼앗었지요. 그러다 1974년 6월 UN 결의안으로 이스라엘은 쿠네이트라에서 철수해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철수하면서 쿠네이트라를 가만히 두지 않았습니다. 누군가의 집과 가게를 파괴해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유령도시처럼 되어버렸죠.


시리아는 쿠네이트라를 재건하지 않았습니다.

파괴된 그대로 두고 그 때의 아픔을 잊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요즘 이스라엘 뉴스를 볼 때마다 10여전에 갔었던 쿠네이트라가 자꾸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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