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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혜 Jan 02. 2022

2021 <올해의OO>

나도 한다 2021 땡땡 기록



올해의 시리즈로 많이들 연말 회고하던데

나도 해본다 <2021의 땡땡>





<올해의 구독>

+ 퍼블리 : 연간구독을 끊었다. 퍼블리를 통해 연말 회고도 잘했다. 퍼블리를 읽다 보면 유용한 글도 많고, 공부할만한 기회가 된다. 출근길에 자주 읽게 되더라.


+ 뉴닉 : 읽은 지 퍼블리보다 오래됐다. 뉴스는 뉴닉! 출근길에 뉴닉을 꼭 챙겨보다가, 퍼블리가 추가된 것.


인스타그램 : everyblankspace

+ @everyblankspace : 작가님께 받는 영감들과 기록에 대한 자극.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다짐.


+ 밑미 : 첫 리추얼 구독. 일상여행X영감글쓰기. 매일 일기 형식으로 블로그에 일상 백업은 했지만. 주제에 맞춘 꾸준히 글쓰기 습관을 만들게  계기였다. 나 자신에게 하는 투자로 좋다. 흥미로운 리추얼이 있다면 리추얼도 구독할 생각. (웃음)





<올해의 정주행>

+ 넷플릭스 : 워킹데드



내가 좀비물을 보게 될지도 미드를 보게 될지도 몰랐는데. 둘 다 입문하게 만들어줌. 아직 시즌9 보는 중.

잔인하지만 스토리도 영상미도 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카메라 구도에 놀라곤 했음)





<올해의 책>

+ 노자 도덕경. 마음속에 새기고 새기자.


노자의 책은 새해가 시작하며 2021년 1월 2일에 읽은 책이다. 나를 자극했던 글귀들 첨부



<욕심이 차오를 때, 노자를 만나다>


마음속에 생각이 넘치면 근심 걱정도 늘어난다. 물건이나 관계, 정신적 요소 등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삶의 조건들에서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없애는 것


"성인은 아무런 일도 인위적으로 하지 않는 무위의 세계에 거하고, 말 없는 가르침을 행한다." _ 도덕경 2장


무소유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 게 아니라 필요 없는 것을 끊임없이 비워내는 것이다. 물질도 비우고 마음도 비운다. 욕망의 찌꺼기들을 모두 비우고 나면 마음속은 노자가 말하는 무위의 세계로 돌아가게 된다.


'무언가를 소유한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소유를 당한다는 것이며 무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이 법정 스님의 무소유 철학이다.


돈이나 물건은 그 자체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사람과 관계해서 어떤 필요가 있을 때 의미를 띠게 된다. 그리고 거기에는 반드시 욕심과 번뇌가 따르기 마련.


"나 스스로 반듯하지만 그렇다고 내 기준으로 남을 재단하지 않으며, 나 스스로 청렴하지만 그렇다고 내 기준으로 남을 비난하지 않는다." _ 도덕경 58장


머릿속에 든 지식이 많다고 현명해지는 것은 아니다. 지식과 지혜는 다르다. 지식을 비울수록 지혜가 늘어나고, 물건을 줄일수록 삶의 여유는 늘어난다.



내년에는 올해의 나를 이겨봐야지.

올해의 나보다 1권 더 많이 읽기가 목표.

그렇지만 양보다 질이다. 좋은 책을 읽자.





<올해의 문장>

+ 빈센트 반 고흐

열심히 노력하다가 갑자기 나태해지고,  참다가 조급해지고, 희망에 부풀었다가 절망에 빠지는 일을 또다시 반복하고 있다. 그래도 계속해서 노력하면 수채화는   이해할  있겠지.


굳이 하나만 뽑자면 고흐.

인간이라는 게 그런 존재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해 준다. 완벽할 수 없는 게 인간이지만. 또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는 나 자신의 모습.





<올해의 >

+ 스냅시드 (snapseed) 사진 보정 어플

웬만한 유료 어플 몇 개는 합쳐둔 기능 탑재!



일괄 필터 적용만 나오면 완벽..

유료여도 쓸 텐데 안 넣어주나





<올해의 새로운 도전>

+ 기부 시작 (그린피스)

+ 독립

+ 고양이 입양

+ 브런치 작가

+ 주식 시작 / 공부





<올해 잘한 >

+ 문구 제작 / 판매 (일단 시작한 것)

+ 끊어낼 관계를 끊고, 중요한 사람들에게 집중한 일

+ 학교 졸업 (이러니 저러니 해도 끝이 왔다)





<올해의 음식>

+ 생일날 별이랑 리스토란테 콜리의 스테이크! 와인!

+ 크리스마스에 3인 팟으로 모여 먹은 음식과 술

+ 2021의 마지막 날 먹은 원앵표 콩나물 불고기





<올해의 물건>

+ 함께한 스마트폰 (XS/12pro)

+ 전자책 오닉스 포크3


사실 다른 것 다 차치해도

스마트폰 하나로 많은 것을 할 수 있었기에

스마트폰 단 하나를 뽑으려다 전자책도 집어넣었다.

전자책으로 올해 많은 책을 읽었기 때문.


추억할 사진도, 추억할 글들도, 영감을 얻은 것들도 스마트폰을 통해 이룬 것이 많다. 2022년에도 두 가지 물건을 포함해 많은 영감을 얻고 기록할 수 있기를!





<올해 나의 사진첩을 지배한 >

+ 무조건 엘리!



사랑하는 엘리. 건강하자.





<올해도 버리지 못한 >

+ 완벽주의. 강박감.





<올해의 루틴>

+ 하반기에 꾸준히 글 쓰려고 노력한 일

+ 출근 전. 일찍 일어나 하루 맞이를 한 것





<올해 했던 다짐>

+ 행복을 주도하는 삶


반은 해냈고, 반은 아쉬웠던 다짐.

작은 것에도 행복해 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좋았다.

사람인지라 욕심이 따라오는 것으로 인해

행복과 불행이 정말 종이 한 장 차이.





<2022년의 다짐>

+ 행복을 주도하는 삶 ver.2.0


작은 목표에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나무가 아닌 숲을 보자.

2022. 다시 도전.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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