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시대가 온다
지식은 새로운 부다.
그것을 만드는 사람이 미래를 창조한다.
- 피터 드리커 -
글을 오랫동안 축적하면, 든든한 연금이 될 것이다.
왜냐면, 글 콘텐츠는 시간이 지나도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 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금을 들거나, 부동산, 주식, 투자 상품을 선택하여 노후를 대비한다. 그러나 글쓰기가 훌륭한 연금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렇다면, 연금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정의는 이렇다. ' 시간이 지나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 '이다. 글도 연금이 될 수 있을까? 충분히 가능하다. 게다가 글만큼 효율이 좋은 자산도 없다. 글은 한 번만 만들어 놓으면,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블로그, 전자책, 강의 자료, 유료 콘텐츠, 뉴스 레터, SNS 영향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화가 가능하며, 글이 축적될수록 그 가치는 더욱 증폭된다. 또한 온라인 강의나 영상 콘텐츠의 기본 뼈대는 글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글을 잘 쓰면, 영상을 만들고 강의를 하는 일은 보다 쉬워진다.
요즘은 플랫폼 시대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플랫폼 경제가 발달하면서 글 콘텐츠의 가치는 더욱 빛을 보고 있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브런치, 뉴스레터, 크몽의 전자책, 출판 등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글을 자산화할 수 있는 세상이다.
플랫폼과 AI시대는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을까? 바로 ' 생산자이자, 소유주 '이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지금 시대처럼 소유주가 많은 시절은 없었다. 보통 권력자들이 자본을 독식했고, 생산자들은 궁핍하게 생활을 이어가야만 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산하면서도, 소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권력은 분산되었다. 이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싫든 좋든, 글을 써야 한다. 물론 과거의 글쟁이는 가난하다는 평판을 감내해야 했다. 사실 지금도 그렇다. 와이프가 나와 결혼할 때, 친구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있었다. " 남편이 작가면, 좀 힘들겠다. 그치? "였다.
저녁을 먹으면서 와이프는 그 이야기를 담담히 들려주었고, 나는 그저 웃었다. 왜냐면, 과거에는 글 쓰는 사람이 가난할지 몰라도, 지금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 현재 나는 글쓰기만으로도 꽤나 안정적인 수익화를 해내고 있다. )
디지털 자산은 압도적인 생산성을 가진다. 물질 자산과는 질적으로도, 유지 비용으로도 차원이 다른 효율성을 보여준다. 글로 구성된 지식과 정보는 0과 1의 데이터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는 곧 유지비용이 들지 않으며, 데이터가 복제되고 확장되는데 한계가 없다는 뜻이 된다. 게다가 나의 시간과 노력만 쏟아부으면 된다. 인건비도 들지 않는다. 그런데도 글은 24시간 쉬지 않고 무제한으로 열심히 일을 한다.
반면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노동소득으로만 의존하는 삶을 영위하고 있다. 직장에 다니거나 프리랜서로 일하지 않으면 수익이 끊기는 구조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불안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두려움의 본질이 될 수밖에 없다.
나이가 들수록 일할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것이 우리가 맞이해야 할 냉혹하고 차가운 현실이다. 왜냐면, 젊은 시절과 똑같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노동에만 의존하는 것은 한계가 분명한 방식이다.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로버트 키요사키는 " 부자가 되려면 노동소득이 아닌 자산 소득을 만들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 자신의 시간과 노동을 팔아서만은 경제적 자유를 얻기 어렵다. "라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자산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글쓰기는 대표적인 자산 소득을 창출하는 방법 중 하나다.
또한,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는 그의 연구에서 자본 수익률이 노동 소득 증가율을 초과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노동소득만으로 부를 축적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식 자산을 활용한 수익 창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MIT Sloan Management Review)에서는 "지속적으로 글을 쓰는 것은 개인 브랜드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글 콘텐츠가 단순한 표현 수단을 넘어, 경제적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다.
여기서 당신은 이런 궁금증이 들 것이다. " 그래요. 글이 좋다는 건 잘 알겠습니다. 그럼 어떻게 글을 자산화하고, 연금처럼 만들 수 있는 겁니까? "라고 말이다. 지금부터 그 방법을 공유해 보겠다. 글을 연금 자산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3단계를 거쳐야 한다.
당신도 알다시피 글이 연금이 되려면, 꾸준히 지속해야 된다. 글쓰기는 창의적인 생산 활동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인 글쓰기를 지속하는 일을 어려워하는 것이다. 글은 지식과 생각, 경험과 통찰, 상상력을 담은 그릇이다.
그렇다면 돈과 자산이 되는 글이란 무엇일까? 그 누구도 우리의 일상을 궁금해하지 않는다. 유명한 작가가 쓴 일기가 아니라면, 아무 쓸모도 없을 것이다. 일기는 그저 일기일 뿐이다. 돈이 되는 글이란 바로 ' 정보 + 지식 + 지혜와 통찰 '을 뜻한다.
정보는 도움이 되는 데이터와 통계를 의미한다. 지식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정보를 활용할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내용을 뜻한다. 지혜와 통찰은 자신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동기를 부여하는 철학과 객관적인 노하우를 독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글은 밀도 높은 지혜와 통찰이 첨부될수록 가치가 증폭된다.
이 3가지 가치를 기반으로 논증하는 글은 돈이 되며 자산까지 될 것이다. 돈이 되는 글은 모두 이런 구조 형식을 띠고 있다. 돈이 되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다. 하루아침에 되지는 않는다. 여기서 이런 의문이 들지도 모르겠다. " 아무리 열심히 써도 자산이 되지 못하면 어떻게 하죠? "라고 말이다.
그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인간의 잠재력은 위대하기 때문이다. 글쓰기를 오랫동안 하게 되면, 누구나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밖에 없다. 왜냐면 글 쓰는 행위 자체가 뇌를 탁월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글의 가치를 생각하지 말고, 의심을 거두어라. 나 자신을 믿고, 꾸준히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500자씩이라도 글을 쓰면서 영감을 축적하라. 블로그, 뉴스레터, SNS를 통해 일상을 기록하면서 시작해도 좋다. 일단 부담을 가지지 말고, 매일 쓰는 연습을 해보라. 그러다 보면, 자신과 딱 맞는 주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주제를 깊이 파고들어 글쓰기를 지속해 보자. 그럼 당신은 어느새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결국 두터운 팬층을 형성할 수 있고,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나는 현재 브런치,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스레드,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다양한 플랫폼을 도전해봐야 한다. 그래야 자신에게 맞는 플랫폼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플랫폼이 존재한다. 뉴스레터 종류도 정말 많다. 당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유료 구독 모델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나 브런치도 여기에 해당된다. ( 브런치는 2025년 하반기가 되어야 구독 모델을 활용해 볼 수 있을 거 같다. )
또한 워드프레스, 블로그 스팟, 티스토리는 구글 애드센스라는 광고 수익을 낼 수 있다. 전자책도 만들어서 팔아보자. 크몽이나, 탈잉이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전자책은 한 번만 등록해 두면, 지속적으로 수익이 창출되는 구조이다. 나처럼 책을 출간해도 좋다. 책의 인세는 큰 수익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퍼스널 브랜드를 확장하고, 전문가로서 인정받고, 경력에 엄청난 도움을 준다는 장점이 있다.
강연 및 컨설팅도 도전해 보자. 글을 바탕으로 강연 활동을 하거나 전문가로서 컨설팅을 제공하다 보면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이력을 쌓아나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실행력이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처음에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도해 보다가, 자기 자신에게 맞는 플랫폼을 좁혀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결국 사람마다 개성이나 능력, 재능, 환경, 취향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콕 집어서 플랫폼을 추천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당신과 제일 잘 맞는 짝꿍을 찾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얼마나 써야 할까? 솔직히 말하겠다. ' 무한 '이다. 당신은 끝도 없이 글을 써내야 한다. " 글 30개만 쓰면 수익이 창출될까? " 이런 고민은 하지 말자. 100개 이하의 글은 의미가 없다. 나는 현재까지 글 1,000개 이상을 써왔다. 놀라지 말라. 한 문서의 글자수는 2천 자 ~ 3천 자 이상이다.
또한 아무렇게나 대충 쓴 글은 없다.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완성도와 정확도 높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런 글이 1,000개 이상 쌓여야 한다. 대충 쓴 글은 카운팅 하지 말아라. 핵심은 '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글 '이다.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읽힐 수 있는 가치를 지닌 글을 많이 써야 한다.
나는 이를 글쓰기 롱테일 전략(Long Tail Strategy)이라고 부른다. 롱테일 전략은 2007년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된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이 주장한 내용이다. 2004년 그의 논문과 저서 <롱테일 경제학>에서 제시한 개념으로, 대중적인 히트 상품보다 다양한 콘텐츠가 전체적으로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는 온라인 시장에서 특히 유용하며, 글 콘텐츠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한 번 쓴 글이 몇 년 뒤에도 지속적인 트래픽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는 연금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장기적으로 볼 때, 특정한 시기에 집중된 콘텐츠보다는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품질 좋은 글이 더욱 강력한 수익원이 된다.
기억하자. 자신에게 딱 맞는 플랫폼에 집중적으로 글을 써야 한다. 팔랑귀가 되지 말라. 오히려 주제는 다양해도 상관없다. 콘텐츠가 다양할수록 경쟁력이 상승한다. 오랫동안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몇 가지 주제만을 다루는 것은 위험하다. 지속적으로 주제를 확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플랫폼을 운영해야 한다.
이제 선택했으면, 집중하자. 보통 2~3개의 플랫폼에 글을 쓰게 될 것이다. 핵심은 ' 나에게 잘 맞는 ' 플랫폼이다.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왜냐면, 장기적으로 플랫폼을 운영해야 연금처럼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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