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20년 뒤, 당신은 한 일보다 하지 않은 일 때문에 더 크게 후회할 것이다. 그러니 밧줄을 풀고 안전한 항구를 떠나 항해하라.
- 마크 트웨인
위대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의 이 문장은 새해를 맞이하여 도전을 망설이는 우리들의 등을 떠민다. 누구나 새해가 되면, 원대한 목표를 세운다. 그리고 삶의 주인공이 되기를 꿈꾼다. 또한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설레고, 기대감으로 마음이 들뜨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때가 아니다' 혹은 '실패하면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는 이유로 시작하지 않는다. 실행을 유예하는 것이다.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는 신중함은 오히려 시작을 막는 커다란 장애물이다. 도전하면서 얻은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성공의 원료가 되지만, 시도하지 않은 후회는 영혼을 파괴하는 독이 된다.
여기 자명한 진실이 있다.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시작한 일보다는 시작하지 않은 일 때문에 우리는 후회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는 이유는 단순한 게으름 때문이 아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손실 회피 편향'으로 설명한다. 인간은 무언가를 얻었을 때의 기쁨보다 잃었을 때의 고통을 2배 더 강하게 느낀다. 새로운 시작은 필연적으로 기존의 안락함을 포기하게 만들기에, 우리 뇌는 본능적으로 변화를 거부하는 것이다.
또한 완벽주의라는 함정도 존재한다. '제대로 할 게 아니면 안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우리를 마비시킨다. 하지만 기억해야 한다. 세상의 모든 위대한 성취는 엉성한 첫걸음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말이다. 이제 막 태어난 아이가 천 번을 넘어져야 비로소 걸음마를 떼듯, 우리에게도 충분히 넘어질 시간이 필요하다.
미국 코넬 대학교의 심리학자 토머스 길로비치는 인생의 후회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람들은 단기적으로는 '저지른 실수'를 후회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하지 않은 일'에 대해 훨씬 더 깊고 고통스러운 후회를 느낀다는 것이다.
사회적 통계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성공한 기업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성공의 가장 큰 요인"으로 80% 이상이 '치밀한 계획'이 아닌 '빠른 실행과 수정'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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