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신고가를 찍었네요. 여러분 마이크 타이슨 아시죠? 이 사람이 비트코인 폭등 때문에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정말 머리가 나쁠 것 같아 보이는 그가 2015년에 정확한 개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굉장히 많은 숫자의 코인을 샀고 지금까지 들고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조 단위일 수도 있다는 추장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나온 매수 정보들을 취합해 보니 최소 4억 5천만 달러는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세상에 똑똑한 사람들은 다 경제학자고 누리엘 루비니 나심 탈레브 등은 폰지 사기라고 규탄까지 했지만 세상은 머리가 좋다고 돈 버는 건 아닌 듯합니다 비트코인은 거래 지갑의 규모를 공개하지만 그 지갑의 소유주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기에 본인이 밝히지 않는 한 절대 알 수가 없습니다. CIA도 모를 겁니다. 지금 엔비디아도 상승을 멈췄고 모두가 코인판에 뛰어든 것 같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다 오르는 건 전기자동차 영업 실적 때문이 아니라 머스크가 가진 비트코인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미 국내 MZ 세대는 부동산은 물론 주식보다도 더 많이 거래합니다. 비트코인은 사실 공부가 필요 없어요. 종목 분석도 RSI 지수니 일목균형표 등 복잡한 기술적 분석도 필요 없습니다. 그냥 믿고 기다리면 되는 거거든요. 5060은 부자가 되는 데 빠른 방법은 없다는 말, 무엇보다 노동 소득이 중요하다 등등의 이야기를 하겠지만 비트코인은 젊은 사람들의 세상과 돈 그리고 노동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바꿔버렸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의 최대 약점이 있죠. 완벽한 익명화와 그 어떤 해킹도 불가능하게 하는 그 마력의 기술이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면 그날로 바로 0기 될 수 있다는 점이죠. 현재 양자컴퓨터 개발 속도를 보면 당분간은 그런 날이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비트코인을 알아본 마이크 타이슨은 정말 대단하네요. 제 생각에는 타이슨이 아이스크림을 시켜 먹고 돈 안 내고 도망가 화제가 된 이유는 머리를 너무 맞아 다친 것이 본질적인 이유인 것 같은데 비트코인을 보면 두뇌라는 게 돈 버는 데는 그다지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