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의 계단-2

안도타다오 아즈마하우스

건축가의 계단-2

- 안도타다오 아즈마하우스 -          

집안에서도 눈과 비를 맞으며 오가는 집이 있다?     

이 집은 일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공식 데뷔 작품이다.

이 집은 지역이름을 딴 ‘스미요시 주택’, 건축주의 이름을 딴 ‘아즈마 주택’이라 불린다.

안도 타다오는 1995년에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했다.    

 

이 집은 1976년에 준공되었고,

가로 3M 정도의 작은 2층짜리 콘크리트 건물이다.

1층에는 거실, 중정, 주방/식당, 화장실이 있고,

2층에는 침실, 중정을 가르는 연결 다리, 그리고 또 하나의 침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집은

1층 현관을 지나면 거실이 나온다.

거실에서 주방이나 식당, 화장실에 가려면 하늘이 열려 있는 중정을 지나야 한다.

그리고 2층으로 가려면 중정에 있는 일자형 계단을 올라야 하고,

다시 2층에 있는 침실 간 이동을 하려면 중정에 있는 다리를 건너야 한다.    

 

결국 실간 이동을 위해서는 지붕이 없는 중정이나 계단을 거쳐야 한다.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반대편 공간으로 이동시,

우산을 쓰고?, 중정을 지나가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일반적인 집과 비교해 다소 불편해 보이지만    

 

하늘로 열려있는 중정과 계단을 지나면서 

가끔은 자연을 잠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참 고> 

한국에 있는 안도 타다오의 작품

1. 원주 오크밸리 ‘뮤지엄 산’

2.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유민미술관’

3. 제주 서귀포시 ‘본태박물관’

4. 서울 마곡 ‘LG아트센터’

5.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제주 글라스하우스’

6. 서울 종로구 혜화동 ‘JCC 재능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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