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다점 연재 중지
안녕하세요.
호미다점의 작가 금숙입니다.
오랜 시간 품에 넣고만 있던 쓰다만 소설들이 꼭 낳아만 놓고 무책임하게 버려진 아이들 같아서 항상 마음에 걸렸습니다.
글쓰기가 본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꿈도 항상 있었지만 이런저런 핑계가 항상 많았습니다.
그러나 옆에서 열렬히 응원해 주는 친구들의 격려 속에 브런치 스토리에 호미다점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새내기 브런치 작가에게 어찌 알고 와주셔서 라이킷을 해주시고 구독까지 해 주시는지!
저 정말 두근거려 잠을 설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브런치 식구들의 관심과 격려로 꼭 완결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연재를 중단한다는 글을 올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다행히 저에게는 아주 기쁜 일 때문입니다.
호미다점을 정식으로 웹소설 사이트에 올려 보려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나니 브런치 스토리에는 올리지 못하게 되었네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그래도 여러분이 주신 관심과 지지를 절대 잊지 않고 꼭 좋은 소설이 되도록 호미다점을 써보겠습니다.
어디선가 혹시 호미다점을 보시게 된다면 그때도 응원 부탁드립니다.(그래도 될까요?^^;;;)
이 겨울 따뜻이 보내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