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리더십과 GROW 코칭 대화법을 통한 팀원별 맞춤형 성장 지원
일시: 2025년 10월 16일(목) 14:00~16:00
장소: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상암동 YTN뉴스퀘어)
주제: 리더의 성장지원-상황리더십과 GROW 코칭 대화법을 통한 팀원별 맞춤형 성장 지원하기
맑은 가을 하늘이 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듯 아름다웠던 오늘, 상암동 YTN 뉴스퀘어 12층에 자리한 한국문화예술 진흥원에서 리더분들과 함께 <리더의 성장지원>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리더로서 다양한 팀원들을 이끌다 보면, 이런 저런 고민이 많아지게 마련인데요.
이미 잘하고 역량도 높은 팀원들부터 반대로 아직 역량이 부족하거나 동기가 저하되어 있는 팀원들까지...
팀 안에도 다양한 팀원들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팀장님들로서는 각 팀원별로 어떻게 리드를 해줘야 할지, 또 서로 다른 팀원들을 다르게 대하다보면 자칫 형평성을 잃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드실 텐데요.
이번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워크숍에서는 사전 리더십 서베이를 통해 수치로 표현된 리더십 역량 자기평가 결과와, 리더분들이 느끼는 고민과 워크숍을 통해 기대하시는 점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워크숍 도입부에서 함께 나눴는데요.
특히, 권한 위임과 미래 지향적인 팀원 육성에 관한 리더분들의 고민이 깊으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런 리더분들의 의견과 니즈를 반영하여,
팀원들에게 맞춤형 리더십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상황리더십과,
GROW 코칭 대화법을 통한 미래지향적 팀원 육성 방법을 함께 나눴습니다.
먼저, 상황 리더십에서는 팀원의 역량&동기 수준에 따른 리더십의 유연한 적용을 강조하는데요.
낮은 역량 & 높은 동기 : 지시형 리더십
약간의 역량 & 낮은 동기 : 코칭형 리더십
높은 역량 & 가변적 동기 : 지원형 리더십
높은 역량 & 높은 동기 : 위임형 리더십
여기서 지시형, 코칭형, 지원형, 위임형 리더십은 과업중심 & 관계중심의 조합을 통해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지시형 리더십: 높은 과업지향 & 낮은 관계지향
코칭형 리더십: 높은 과업지향 & 높은 관계지향
지원형 리더십: 낮은 과업지향 & 높은 관계지향
위임형 리더십: 낮은 과업지향 & 낮은 관계지향
이렇게 보면 코칭형 리더십이 가장 좋은 것 아닌가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팀원의 역량과 동기 수준에 따라, 가장 잘 맞는 리더십 스타일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핵심은,
"팀원의 역량과 동기, 과업의 난이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팀원에게 가장 잘 맞는 리더십 스타일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입니다.
워크숍에서는 이런 상황리더십의 개념을 이론만이 아닌, 사례 실습을 통해 실질적으로 체득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어서 팀원의 성장을 위한 구체적 실천법으로서 GROW 코칭 대화법의 개념과 함께 사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G (Goal): 목표설정
R (Reality): 현실인식
O (Options): 대안제시
W (Will): 실행계획
코칭의 기본 철학은 "모든 문제의 해답은 그 사람 내면에 있다."라는 것인데요.
그렇기에 코치는 답을 알려주기보다, 피코치자가 스스로 답을 찾고, 자신의 잠재력과 동기를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합니다.
워크숍에서는 GROW 기법을 통해 팀원의 업무능력 향상, 리더십 개발, 문제해결, 커리어/개인적 성장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질문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리더 역할을 하다보면 외롭고 힘들 때도 많은데요.
'내가 이렇게 애쓰는 걸 과연 팀원들이 알까....나만 노력한다고 되는 건 아닐텐데'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꼭!! 기억하시면 좋겠어요.
바로 "진심은 언젠가 반드시 전해진다"는 사실 말입니다.
완벽하진 않을찌라도, 리더가 팀원을 이해하고 맞춤형 리더십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때 그 진심은 언젠가, 어떤 식으로든지 꼭 전해지게 마련이니까요.
꼭 회사에서의 리더가 아니더라도 각자의 삶 속에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곤 하는데요.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부족하더라도 진심을 다해 다가간다면 언젠가 그 마음이 전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나와 상대방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맞춤형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을 기울여보면 어떨까요?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세상을 바꾸는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듯, 우리의 작은 노력이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바꿀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