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브랏또 키무 Oct 23. 2023

아재세끼

동네맛집 & 집밥 라이프

6. 우리 동네 맛집 : 칸티뇨다쥬


날씨가 추워졌다가 더워졌다가...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이다...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해 보고 싶다고 생각이 든 것이 8월에 한국을 방문해서이다.


지금 와서 유튜브로 돈을 벌 생각은 없고, 그럴만한 능력도 없다 ㅋㅋ


단지, 와이프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취미?? 이기에 어차피 맛있는 식당을 찾아가서 먹는 거라면 추억이라도 남기자라는 취지에 열심히 해 보기로 생각했다.


그래서 카메라를 구입, 주말마다 맛있는 음식점을 돌아다니며 촬영하는 게 낙이 되어버린 지금,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수제 햄버거집을 가 보기로 했다~~~ 유후~~

"칸틴뇨다쥬~ カンチニョダジュ "


"発音ムズイ な "


이곳은 일본계 브라질의 점주가 운영하는 작은 수제 햄버거집이다.


이 앞을 지나갈 때마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좀처럼 걸음을 움직이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채널을 위해!!!! 와이프와 카메라를 들고 돌입!!!!!!!


"えっ! おじいちゃんとおばあちゃん。。。 "


뭐랄까 생각했던 분위기와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젊은 브라질의 점주일까나라고 생각했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음... 우선 주문부터 하자!!!


<주문 내역>


. 엑스 에그 버거 1


. 엑스 베이컨 버거 1


. 추로스 3


. 브라질 크로켓 1


. 파스텔 치즈 1


. 음료 가라나 2

우선 어디서도 보지도 못한 음료수... 가라나... 브라질의 음료수인가???


 "思い切り、メイドインジャパン やんけ!! "


맛은 여행했던 어느 나라에서 마셔 본 듯한 맛... 낫베드!!!


파스텔 치즈~~~


예전에 돈티호테에 갔을 때 푸드 트럭에서 사서 먹어 본 적이 있다.


음~~~ 겉은 굉장히 크리스피 하면서 속은 치즈가 녹아서 그런지 매우 촉촉하다!!!!


 "めっちゃ旨い!! "


브라질 크로켓~


보통 코로케하면 표면이 얇고 안이 꽉 찬 이미지이지만 이 크로켓는 표면이 살짝 두툼하지만 입자가 굵은 민치를 사용해서 씹는 즐거움을 전해준다~

짜잔~~~~~~~~~ 


이 수제버거는 보기엔 어느 가게와 다를 것 없는 버거로 보이지만~~ 


노노노노노노~~~~~~~


 "めっちゃ BIG!! "


굉장히 크다!!!! 뭐 크다고 맛있는 버거라고 볼 수 없지만~~~ 우선 한입!!!!


버거빵이 정말 부드럽다!!!! 


그러면서 두툼한 베이컨과 패티가 치즈와 콜라보되어 입안에서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반대로 베이컨과 패티가 얇았다면 치즈맛에 묻혀 갈 뻔했지만~~~


와우!!!!!! 그뤠잇!!!!


야채는 그리 대단한 것들이 들어있지 않지만 (레터스와 토마토)


그들의 역할 또한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추로스~~ 이 집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


이건 뭐 설명하면 입이 아플 정도이다. 겉은 바삭바삭~~ 식어도 바삭바삭~~~~


표면에 뿌려진 설탕가루와 달짝지근한 소스~~~ 


참고로 2개 이상 먹으면 속이 니글거린다~~ㅋ


우린 3개 시켜서 와이프 하나, 나 두 개~~ 하나가 제일 좋을 것 같다 ㅋㅋㅋㅋ


참고로 우리가 촬영하고 있을 때 어린 학생들이 추로스를 테이크 아웃을 많이 해 갔다~ 


칸티뇨다쥬~~ 작지만 매서울 정도로 매력적인 맛을 뽐내는 우리 동네 맛집!!!!!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